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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DNA를 대신하는 물

인류가 만들어낸 숱한 단어들 중에 ‘마녀’만큼 개탄스러운 말도 드물다. 마녀의 전형인 ‘악마와 성교를 하고 하늘을 날 때 빗자루를 이용하는 여자’는 애당초 존재한 적이 없었을 것이다(혹시 모르니 몇 명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해두자). 그런데 마녀로 몰려 화형대에 오른 여자는 50만에 이른다. 피상적인 의미와 실제 내용 간에 이렇게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 단어가 또 있을까.
그 정도로 극단적이진 않지만, ‘사이비 과학’이란 단어도 어딘가 모르게 마녀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사이비 과학이란 낙인이 찍힌 수많은 연구들 중에 명실상부하게 사이비의 요건을 갖춘 케이스는 생각처럼 많지가 않다. 낙인이 찍힌 당사자가 치러야 할 쓰라린 대가를 감안할 때, 낙인을 찍는 과정 자체가 지나치리만큼 무신경하고 자의적인데다가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 이 단어의 남용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란 것, 그리고 그 피해의 규모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사이비 과학 논쟁이 오랫동안 격렬하게 일어났던 ‘물의 기억’ 사례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되리라 믿는다.

과거를 기억하는 물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실장이던 자크 방브니스트(Jacques Benveniste, 1935~2004)는 1984년에 백혈구 실험을 하던 중 매우 당혹스러운 현상을 발견했다. 꽃가루나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항원이라 하는데, 항원이 인체에 들어오면 백혈구가 항체를 만들어 파괴시킨다. 그런데 항원을 담갔다가 뺀 물에도 백혈구가 반응을 하는 것이 우연히 관찰됐던 것이다. 물에는 반응을 일으킬만한 항원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자동차 키를 물에 담갔다가 그 물로 시동을 거는 것이나 다름없는 황당한 일이었다.
처음엔 뭔가 착오가 있을 거라 여겨졌지만, 실험을 거듭한 결과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임이 점차 분명해졌다. 결국 방브니스트의 연구팀은 4년 동안이나 이 현상을 연구하게 된다. 이들이 실험을 요약한 논문을 <네이처>에 보냈을 때,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 선뜻 통과가 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네이처>는 논문을 실어주는 조건으로 독립된 연구소의 재현 실험을 요구했다. 방브니스트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의 다섯 연구소와 협력해 검증 실험을 했고, 다섯 군데 모두에서 결과가 재현됐다. 이렇게 13명의 과학자가 4년 동안 연구한 결과가 1988년 <네이처>에 발표된다.1) (이 논문은 한 저널리스트에 의해 ‘물의 기억’ 실험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논문 말미에 매우 이례적인 편집자 주석이 달렸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이므로 편집자가 직접 조사팀을 구성해 실험 결과가 재현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방브니스트의 동의를 거친 뒤였다.
의학박사 자크 방브니스트 <출처: jacques-benveniste.org>
논문이 발표되고 4일 뒤 <네이처>의 편집자인 존 매덕스(John Maddox, 1925~2009)가 사이비 과학 탐정으로 유명한 월터 스튜어트(Walter Stewart)와 마술사 제임스 랜디(James Randi, 1928~ )로 이뤄진 조사팀을 이끌고 실험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5일에 걸쳐 일곱 차례의 실험을 했다. 처음에 조사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행된 네 번의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그러자 조사팀은 실험 방법을 바꾸고, 암호화 절차를 엄격하게 고친 뒤 실험을 재개했다. 스튜어트는 면역학자도 아니고, 이 실험에 숙련된 사람이 아닌데도 절차를 직접 변경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변경된 절차로 수행된 세 차례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조사팀은 실패한 실험 결과를 채택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고도 희석 실험은 망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다음 호에 올린다.2) 방브니스트는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달았다. 수많은 비난의 편지들이 네이처를 비롯한 여타의 학술지들에 쏟아졌고, 한때 노벨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방브니스트는 연구 지원금이 모두 끊어진 채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흥미로운 것은 편집자 매덕스가 네이처의 보고서에 “논문 저자 중 두 사람이 동종요법 약품 회사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동종요법 세력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실험임을 암시하는 음모론이었던 셈이다.3) 동종요법이 뭐길래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일까? 그 내력을 살펴보면 방브니스트의 발견이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역발상 치료법의 출현

동종요법은 독일의 의사였던 새뮤얼 하네만(Samuel Hahnemann, 1755~1843)이 창안한 치료법이다. 하네만은 독한 약제와 사혈(瀉血) 같은 부적절한 요법이 만연하던 당시의 의학이 환자를 치료하긴커녕 오히려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사 생활을 접는다. 그 뒤로 번역을 하며 생계를 꾸려 가는데, 어느 날 ‘키나 나무(Quinine) 껍질이 말라리아에 효과가 있다’는 번역서의 글귀를 읽게 된다. 호기심에 그 나무껍질을 구해 먹어 본 그는,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는데도 말라리아와 비슷한 증세를 겪었다고 한다. 또 다른 물질들로도 비슷한 실험을 해본 뒤에, 하네만은 질병에 관한 발상의 전환을 이루게 된다.
워싱턴 D.C.에 있는 새뮤얼 하네만 기념상. ‘Similia Similibus Curentur 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출처: (cc) AgnosticPreachersKid at en.wikipedia.org>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사람들도 말라리아가 오한과 발열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하네만은 이것이 착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말라리아는 실제로 아무런 증세도 일으키지 않으며, 다만 우리의 몸이 말라리아를 몰아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오한과 발열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키나 나무껍질이 말라리아에 특효인 것도, 이것을 먹으면 몸에서 오한과 발열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말라리아를 물리치려고 우리 몸이 일으키는 반응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므로 치유가 탄력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like cures like)’는 이 원리를 하네만은 ‘유사성의 법칙’이라 불렀다.
그런데 특정 증세를 일으키는 물질이 워낙 독하다보니 그냥 먹으면 환자의 몸이 견뎌내기 어려울 수 있었다. 하네만은 독성 물질을 물에 희석시켜 복용을 해봤는데, 놀랍게도 희석을 할수록 치유력은 오히려 강해지는 것이었다. 이로써 동종요법의 두 번째 원리인 ‘극소량의 법칙’이 나오게 된다. 그는 약을 물에 1/100로 희석한 뒤, 한 방울을 채취해 다시 1/100로 희석하는 과정을 계속 되풀이했다(이때 물이 담긴 용기를 세게 흔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희석을 반복한 물에는 원 재료가 원자 단위로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러나 효력은 여전히 유지됐다.

질병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관점

하네만이 발견한 두 개의 법칙 중에 ‘유사성의 법칙’은 히포크라테스의 시대부터 알려져 있던 것이고, 오늘날 의학계의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제기되는 문제라 설득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 현대 의학은 주로 대증요법(allopathy)에 의존하는데(‘allopathy’란 말 자체가 하네만이 만든 용어임), 일례로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리거나 심한 경우 알코올로 몸을 닦기도 한다. 발열이 곧 감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발열을 없애면 감기도 낫는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된다.
그러나 동종요법의 관점에서 보자면 발열은 감기가 아니며, 감기를 몰아내기 위해 인체가 취하는 자구책일 뿐이다. 열을 억지로 떨어뜨리는 것은 그러므로 인체의 치유 노력에 태클을 거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차라리 이열치열의 원리로 보온을 시키거나 열을 내는 물질을 복용함으로써 치유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똑같은 병의 치료법을 정반대의 관점으로 본다고 하겠다.
사혈치료를 하는 장면(1860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사혈 치료로 2리터나 되는 피를 뽑아낸 뒤 사망했다.
동종요법은 이처럼 의학의 대증요법이 갖는 약점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동종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의사들이 많다. 감기 환자들에게 해열제나 소염제 같은 임시방편의 처방을 꺼리는 의사들이 주로 동종요법을 시도한다고 한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두통이나 열, 감기, 기침 같은 급성증상에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빠르고 확실해 이 요법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4)
동종요법에 대해 과학계로부터 쏟아진 비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유사성의 법칙’보다 ‘극소량의 법칙’에 집중이 됐다. 이것은 너무 얼토당토않은 얘기였고 과학적으로 근거를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찾을 가능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의학이 점차 과학화되면서 동종요법은 어느덧 사이비 과학의 아이콘 같은 존재가 돼버렸고, 머지않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방브니스트의 논문이 느닷없이 튀어나왔던 것이다. 동종요법 종사자들에겐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소식이었겠지만, 주류 과학계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 실험의 진위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동종요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 치료법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반전의 가능성

동종요법의 효과를 검증한 실험 논문은 수백 편에 이른다. 개중엔 동종요법에 부정적인 내용도 있고 긍정적인 내용도 있지만, 흥미로운 것은 부정적인 논문들조차 효과를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효과가 있긴 하지만 위약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그러나 동종요법 관계자들은 몇 가지 근거를 들어 반박을 한다. 동종요법은 영유아일수록 효과가 커지는데 영유아들은 인지능력이 부족해 위약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또 의식이 없는 환자나 동물 등에 효과가 있는 점 등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5)
부정적인 논문과 긍정적인 논문이 마구 혼재되어 있는데다 모호한 결론을 내리는 논문도 많기 때문에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메타 분석’이 필요하다. 메타 분석은 ‘분석의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논문들을 한데 모아 전체적인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여주는 것을 메타 분석이라고 한다. 가장 권위 있는 의학 저널인 <랜싯(Lancet)>과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올라온 메타 분석 논문들은 동종요법의 효과를 위약효과로 간주하는 건 옳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6)
이처럼 효과는 분명했지만, 동종요법의 아킬레스건인 ‘극소량의 법칙’은 사이비 과학이란 낙인의 빌미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것은 굳이 과학의 논리에 호소하지 않아도 일반인의 상식을 거스르는 면이 있었다. 사실 동종요법의 위약효과를 운운하는 것은 어폐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위약효과란, 병이 나을 것이란 신념을 안겨주는 뭔가가 있어야만 성립이 된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한 번 마셔보라’며 맹물을 권한다면(설령 그것을 약이라 설명했다 쳐도) ‘신념’을 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이상한 의사를 만났다고 투덜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런데 방브니스트의 발견으로 정말 위약효과가 생길 수도 있는 전환점이 마련된 셈이다. 다시 말해 일종의 반전이 일어난 셈인데, 이 반전은 단지 동종요법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현대과학의 기본 전제를 뒤엎을 만큼 엄청난 임팩트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록 <네이처>에 의해 기각이 되기는 했지만, 이 실험 결과는 그 뒤로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재현이 됐다. 2001년에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잘못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변형된 방식으로 시도된 실험에서 유럽의 4개 팀이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일도 있었다.7) <네이처> 검증 실험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이중맹검 방식을 썼는데도 원래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도전 백만 달러’와 동종요법

사실 지동설이나 세균설 등 과학사의 굵직한 발견들 중엔 숱한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자리를 잡은 것들이 많다. 획기적인 발견일수록 수많은 사람들의 위상이 걸려 있어, 컴퓨터 순서도의 관문을 통과하듯 일사천리로 수용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물의 기억’ 실험이 단순한 망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를 보도록 하자.
1999년에 존 베네스(John Benneth)라는 동종요법 의사가 동종약물을 키를리안 사진기법8)으로 찍으면 대조용액(맹물)과 구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실험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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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요법 약물 [아나카듐 30C]의 키를리안 사진(좌)과 대조용액을 찍은 사진(우) <출처: psicounsel.com>
마술사 제임스 랜디는 방브니스트의 논문이 기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이 일로 의기양양해진 그는 이듬해에 TV 쇼에 나와 초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는 공개 제안을 했다. 처음엔 만 달러로 시작했다가 백만 달러로 금액을 올리면서 이례적으로 동종요법을 초능력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키를리안 사진을 이용하면 동종약물과 맹물의 구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낸 베네스가 랜디 재단에 서한을 보내 백만 달러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처음에 랜디는 도전을 수락하는 듯 보였고 수개월 동안 베네스와 실시 요강에 대한 서신을 교환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노벨상 수상자인 물리학자 브라이언 조지프슨(Brian Josephson, 1940~ )을 테스트해야 한다며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조지프슨은 방브니스트의 연구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베네스가 조지프슨에게 문의한 결과 사실무근임이 드러났다. 조지프슨은 랜디에게 테스트를 신청한 적이 없었다. 그 뒤로 베네스는 랜디 재단의 사이트에 자초지종을 묻는 공개서한을 올리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답장도 오지 않고 있다.9)

호르몬과 DNA를 대신하는 물

물이 정말 기억을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기억의 대상이 과연 무엇인 걸까? 방브니스트는 후속 연구를 통해 그것이 물질의 고유한 파동이라고 주장했다.10) 이 파동은 물질적인 외피가 사라진 상태에서도 여전히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그 뒤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과들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나왔다.
연세대 의대 김현원 교수의 사례를 보자. 1992년 당시 일곱 살이던 김교수의 딸은 뇌종양으로 뇌하수체를 들어냈다. 신체 호르몬의 50% 이상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김교수의 딸은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고, 갑상선 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든 알약을 먹어야 했다. 그중에 가장 말썽이 됐던 것은 바소프레신이란 호르몬이었다. 바소프레신이 떨어지면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해 30분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된다. 갈증과 탈진, 손발 떨림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몸으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리가 만무했다. 딸의 고통을 보다 못한 김교수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현대의학에서는 끝내 길을 찾을 수 없었고, 생각잖은 동종요법에서 희망을 보게 됐다.
동종요법이 정말 효험이 있고,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사실이라면 호르몬의 성질을 물에 담아 마셔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는 바소프레신의 파동을 물에 기억시키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렇게 호르몬의 정보가 저장된 물을 딸에게 먹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물을 마신 다음 날부터 호르몬이 고갈되는 시간이 오후 2시에서 방과 후인 6시로 늦춰졌다. 그 뒤로도 호르몬의 고갈 시간이 점점 연장되어 나중엔 아이가 잠들기 전 한 차례만 넣어주면 될 정도가 됐다. 단지 물을 마셨을 뿐인데도 바소프레신 때문에 아이가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운 증세가 죄다 사라진 것이다.
동종요법 약품들.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출처: (cc)flickr.com>
그뿐이 아니었다. 김교수의 딸은 뇌하수체가 없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을 주사하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못한다. 그는 주사 맞기를 싫어하는 딸을 위해 호르몬 정보가 든 물만 마시게 했다. 놀랍게도 아이의 키는 그 뒤로도 6㎝가 자랐다. 이 실험은 다른 환자들을 통해서도 재현이 됐다. 방브니스트의 연구가 ‘망상’이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11)
물은 호르몬뿐만 아니라 DNA의 파동도 기억한다.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발견으로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몽타니에(Luc Montagnier, 1932~ ) 박사는 2010년에 김교수와 거의 동일한 장치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DNA를 물에 기억시켰다. 놀랍게도 DNA를 합성하는 효소가 물에 담긴 파동을 인식했다. 원판이 없는 상태에서 파동만으로 DNA의 염기배열이 증폭된 것이다.12)

정통과 사이비의 구분

그러나 과학계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25년 전 네이처의 입장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한 채, 관련 연구들을 사이비 과학으로 매도하고 있을 뿐이다. 정통 과학과 사이비를 구분하는 정확한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수많은 이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과학적 방법론의 사용 여부’가 기준이라면 방브니스트의 실험과 그 후속 연구들을 사이비 과학으로 모는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상상력을 이렇게 비좁고 단단한 틀에 가둬놓고 차폐를 시켜버린다면, 그것도 모자라 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정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사시킨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된다. 파동이 담긴 물을 먹으면 번거롭고 값비싼 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니 그렇게 될 수도 있을 일말의 가능성을 김현원 교수가 보여줬지만, 사이비로 낙인 찍힌 이 발견이 학계에서 인정받고 실용화되기란 요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하네만의 시절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의약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폐해는 오늘날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13) 특히 항암제의 독성은 거의 독극물에 준하는 수준이다.14)‘물의 기억’ 원리를 적절히 응용한다면 부작용이 없는 암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김현원 교수는 최근에 암을 억제하는 물질의 파동을 물에 전사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15) 마찬가지로 동종요법 쪽에서도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6) 물론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해 학계의 인정을 받으려면 본격적인 검증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또한 무수한 장애물로 첩첩이 가로막힌 실정이다.
과학의 정통성을 지키는 일이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그 정통성이 제대로 정의된 것인지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과학도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일부 과학자들이 기득권 유지에 위협이 되는 존재를 사이비로 몰아가며 견제를 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일반 시민들이 그에 합세해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바른 말과 쓴 소리를 통해서도 애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한번쯤 되짚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김성진 | 출판기획자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기획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머니 매트릭스]가, 역서로는 [어스바운드], [종교의 절정체험(출간 예정)]이 있다.
발행2014.11.25
주석
1
E. Dayenas; F. Beauvais, J. Amara , M. Oberbaum, B. Robinzon, A. Miadonna, A. Tedeschit, B. Pomeranz, P. Fortner, P. Belon, J. Sainte-Laudy, B. Poitevin and J. Benveniste (30 June 1988). Human basophil degranulation triggered by very dilute antiserum against IgE. Nature 333 (6176): 816–818.
2
Maddox, John; James Randi and Walter W. Stewart (28 July 1988). "‘High-dilution’ experiments a delusion". Nature 334 (6180): 287–290.
3
동종요법 관련 회사의 사주로 실험이 시작됐다는 의혹은 루머에 불과하다. 애초에 방브니스트는 동종요법이 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가 ‘물의 기억’ 현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 마침 실험실의 교수 중에 동종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있었다. 그는 이 실험 결과가 동종요법 원리와 흡사하다고 조언을 했고, 방브니스트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연구를 계속했다는 것이다.
McTaggart, Lynne. (2001). The Field. Harper Colins Publishers. p.61.
4
임종호. (2002). 생명의 원리로서의 동종요법. 전파과학사.
5
임종호. (2002). 생명의 원리로서의 동종요법. 전파과학사.
6
1997년 클라우스 린데(Klaus Linde) 등이 <랜싯(Lancet)>에 발표한 논문은 1966년부터 1995년까지 발표된 동종요법 관련 논문 중에, 이중맹검과 위약대조를 실시한 논문만을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89편의 논문을 추려 통계분석을 거친 결과, ‘동종요법의 효과는 위약효과’라는 주장은 기각됐다. ‘위약효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나의 질환에 대해 동종요법이 효과적이라 보기에는 아직 불충분하므로 향후 엄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Klaus Linde MD, Nicola Clausius , Gilbert Ramirez DPH, Dieter Melchart MD, Prof Florian Eitel MD, Larry V Hedges PhD and others. (1997) The Lancet, Vol. 350 No. 9081 pp 834-843.

이에 대해 <또 하나의 의학 동종요법>의 저자인 김병모(신경과 전문의) 원장은 동종약물이 어떤 하나의 질환에 대해 특별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전인적인 치유를 돕기 때문에 ‘한 가지 질환, 한 가지 증상에 효과가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는 분석방법은 이 같은 결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김병모. (2004). 또 하나의 의학 동종요법. 한미의학.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도 비슷한 결론의 메타분석 논문이 발표됐다.
Kleijnen, J. Knipschild, P. and ter Riet, G. (1991). Clinical trials of homoeopathy. British Medical Journal. 302(6772): pp.316–323.
7
Belon, P., Cumps, J., Ennis, M., Mannaioni, P.F., Roberfroid, M., Sainte- Laudy, J., Wiegant, F.A. (2004) Histamine dilutions modulate basophil activation. Inflammation Research. 53(5): pp181-188.
8
생물체를 둘러싼 주변부에서 나오는 발광성의 자속방출(磁束放出, Tesla discharge)을 찍는 특수 촬영기법.
키를리안사진, 네이버캐스트
9
https://johnbenneth.wordpress.com/tag/james-randi-educational-foundation/
http://www.extraordinarymedicine.org/media-skeptics-a-popcorn-gallery/
10
Benveniste, Jacques and Hadji, L. (1992). Highly dilute antogen increases coronary flew approach controlling cancer: water memory. Journal of Vortex Science and Technolgy.,1,1-8.
16
Ramakrishnan, A.U. and Coulter, Catherine R. (2011). 암의 절망과 고통을 넘어서다. 좋은 땅.
원제 A Homoeopathic Approach to Cancer. Quality Medical Pub.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55598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內耳前庭) 기능장애 때문이라고 한다.

노인들은 왜 잘 넘어지나? 

  

◈ 최근 어떤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일어서다가 아내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다친데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넘어져 골반이부서지는 노인들이 허다하다. 

그런 노인들 4분의 1은 6개월 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그러니 노인들에겐 넘어지는 게 무척 위험한 일이다. 

  

◈ 왜! 노인들은 잘 넘어지나? 

여태까지는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다리가 약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거나 시력이 감퇴되거나 걸음걸이가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이 믿었다. 

하지만 지난 5월호 내과의학 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內耳前庭) 기능장애 때문이라고 한다. 

내이전정은 귀 안쪽에 있는 기관으로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이다. 

균형감지에 이상이 생기니 잘 넘어질 수밖에 없다. 

40세 이상 미국인 35%와 60세 이상 노인들 50%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라고 한다. 

이 연구는 메릴랜드의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유리 아그라월 의사가 주도했다. 이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실시한 '국가보건 및 영양시험 설문조사'에 참가한 5086명의 성인에서 얻은데이터를 분석했다. 

  

◈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잘 넘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아그라월 의사가 설명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장애자는 넘어질 찬스가 12배나 더 높고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 장애자도 넘어질 위험도가 3배 정도 더 심했다.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귀가 멀어질 위험도도 높았다. 

내이전정의 위치가 청각기관에 가깝고 혈관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이전정은 머리의 회전 운동 방향에 관한 감각정보를 뇌에 보낸다. 

  

◈ 사람은 내이전정에서 오는 신호와 더불어 시각과 촉각을 이용해 균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내이전정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아직 내이전정 기능장애의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노화가 주원인이고 흡연, 고혈압증 당뇨병 탓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얘기한다. 검진은 용이하다. 

패드를 깐 표면에 아무 것도 잡지 않고 서서 눈을 감으면 어지러워 넘어지는 사람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다. 매년 한 번씩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미국의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미국에선 넘어져 죽게 되는 사람이 1만 5000명이 넘고 넘어져 다치는 노인이 300만이 넘는다. 

다치는 사람은 곧 남에게의존해 살게 되니 개인의 자유를 잃는다. 

  

◈ 그래서 치료비도 급증한다. 

넘어져 다친 환자들 치료비가 연 200억불이 넘는다. 잘 넘어지지 않도록 하자면 균형 운동이 필요하다. 처음엔 뭣이든 한손으로 잡고 단단 한 마루위에서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하고 나중엔 아무 것도 잡지 않고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한다. 그 다음엔 눈을 감고 연습을 반복한다. 

나중엔 물렁한 카펫이나 방석이 깔린 곳에 서서 연습하는 게 좋다. 

자리에서 일어설 땐 서서히 일어서고, 뭣이든 한 손으로 잡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걷지 말고 넘어져도 한손으로 땅을 짚으면 골반에 충격을 덜어준다. 

  

위 글 꼭 잊지 마시고 잘 지켜서 항상 건강합시다. 

꼭 기억해 둘 것은 3개의 단어 첫 글자 - 웃, 말, 들, 입니다!

뇌졸중에 관하여 

- 꼭 기억해 둘 것은 3개의 단어 첫 글자 - 웃, 말, 들, 입니다! 

  

  

뇌졸중 判別하기의 실예 

  

신경과 의사는 3시간 이내에 뇌졸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면, 그는 뇌졸중 증상들을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기법이란, 3시간 이내에 뇌졸중을 판별해서 진단한 후 의학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요. 

  

뇌졸중을 판별하는 방법 

  

뇌졸중의 증세를 판별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불행히도 뇌졸중에 대한 무지가 더 많은 재앙을 불러들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증세를 분간하지 못 할 때 

뇌졸중 환자들은 두뇌에 심한 손상을 받기 쉽습니다.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다음 세 가지를 물어 봄으로써 주위사람들이 뇌졸중을 알아낼 수 있답니다. 

  

웃 - 웃어 보라고 하십시오. 

말 - 말해보라고 하십시오. 쉬운 말을(조리 있게)해 보라고 하십시오. (예 - 오늘 날씨가 좋네!) 

들 - 두 팔을 들어보라고 하십시오. 

 위의 것 중 하나라도 잘못하면, 긴급 전화 번호, 119를 걸은 후 증세를 말해 주십시오. 

  

뇌졸중의 새로운 징후 

  

또 하나의 뇌졸중 증세를 판별하는 법은 혀를 쑥 내밀어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혀가 구부러지거나, 혀가 이쪽이나 저쪽으로 밀릴 때는 뇌졸중이 있다는 말입니다. 

  

뇌졸중은 일명 중풍이라고 부르며, 

1. 뇌가 갑작스런 혈액순환 장애를 받아 의식을 잃고 몸을 가눌 수 없게 되는 증세 

2. 뇌에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중풍 증세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지요. 

중력 스트레스 (Gravity Stress)

"침대에 누울 때 다리 쪽을 8cm 정도만 높여도 건강하게 산다." 

  

  

  

유익/정보 - 항중력(抗重力 : Anti-Gravity)자세 수면법 : 20070412_QTwUiY'경락물리학'이란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재미동포 문인언(63) 박사 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중력 스트레스'라는 질병 메커니즘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자연 요법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생리 구조와 기능이 사람과 비슷한 여러 젖먹이동물들을 비교 연구해 보면 300년을 살아야 하는 인간이 100년을 살기 어려운 것은 하루의 3분의 2를 직립해 생활함으로써 받는 중력 스트레스 (Gravity Stress)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문 박사는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항중력(Anti-Gravity)'을 이용하는 것" 이라며 "항중력은 요가나 물구나무 서기가 가장 좋지만 잠을 자면서 자연스럽게 중력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문 박사가 다리 쪽을 8cm 정도 높이라고 권고한 것은 오랜기간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큰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난 8년간 각종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그는 “고전의학과 세계의 장수 건강법들을 연구해 보면 중력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아 먼저 상하는 기관을 잘 보호하고 발달시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 설명했다. 문 박사는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발과 뇌에서부터 노쇠 현상이 시작되며 성인의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이 심장병, 뇌일혈, 당뇨 등 순환계 질병이 차지하는 것도 이 같은 '중력'의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이 소화기, 특히 대장이라는 것. 성인 사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장암은 이 같은 메커니즘이 원인이 된다는 이론이다. 

  

일산에 사는 전순명(가명, 56)씨 가족은 잠잘 때 베개에 다리를 올리고 자는 것을 습관화 하고 있다. 가족 건강을 지키는 수칙 중 하나로 잠잘 때 다리를 올리고 자자는 것. 

일가족 모두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 하루 종일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아버지로서 전 씨가 주도한 가족 건강 수칙. 

전 씨는 “다리를 올리고 자면 오래살고 건강해 질 수 있다는 보도를 보고 이후부터 실행하고 있다””며 “자녀들의 경우도 특히 오래 걷거나 발이 피로했을 때 다리를 올리고 자면 다음날 무리 없이 일어난다고 얘기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 씨의 경우처럼 잠잘 때 다리를 올리고 자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잠잘 때 다리를 올리고 자고 있다. 이는 이른바 ‘중력 스트레스’로 피곤해져 있는 신체를 자는 동안 다리 쪽의 혈류가 심장 쪽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다리의 피로 뿐 아니라 순환기 계통에도 좋다. 

  

人命은 在天이지만 사는 방법도 하나님이나 부처님이 내시니 방법을 무시할 것 아닙니다. 

  

팔다리 올리고 떠는 모관운동(모세혈관운동)은 하는 동안 어떤 균도 암세포도 증식할 수없다고 말하듯 좋다고 하는데 1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누워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두 팔로 책을 위로 들고 보시고 잠이오면, 푹 주무세요. 치유가 무척 빠릅니다.

눈의 혈관은 뇌의 혈관과 거의 같다.

쑥에 담긴 건강비밀 

  

  

첫째, 쑥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87세 된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 져 반신불수가 된 것을 쑥으로 치료한 적이 있다. 

할머니는 평소에 혈압이 높아 최고 혈압이 180쯤 되었다고 한다. 

품질 좋은 싸주아리쑥 잎을 차로 달여 조금씩 마시게 했더니 7일만에 혈전이 다 풀리고 회복되어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때 혈압을 재어보니 220이 넘었다. 

계속 쑥을 달여 먹었으나 혈압은 더 낮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혈관이 몹시 튼튼해져서 다시는 중풍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이 99살까지 건강하게 살다 돌아가셨다. 

쑥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압이 높더라도 혈관이 터지지 않게 한다. 

혈관의 상태는 눈을 보면 알수 있다. 

  

눈이 붉게 충혈되고 핏발이 자주 서는 사람은 중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이다. 

혈압이 높고 낮은 것하고는 큰 상관이 없다. 

혈압이 높더라도 모세혈관이 튼튼하면 뇌출혈을 일으키지 않는다. 

  

눈의 혈관은 뇌의 혈관과 거의 같다. 

눈이 붉게 충혈될 정도면 이미 수백 수천개의 혈관이 터져 있는 상태인 것이다. 

적어도 열개 이상의 핏줄이 터져야 겨우 눈으로 볼 수 있다. 

눈이 충혈되었을 때나 핏발이 섰을 때 쑥잎을 달여서 마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핏발이 사라진다. 

쑥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준다. 

  

둘째, 쑥은 파혈작용이 몹시 강하다. 

  

파혈작용이란 죽은 피나 어혈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빼내는 작용이다. 

지방간과 간경화증에 쑥이 특효가 있는데, 쑥이 간에 쌓여 있는 어혈과 지방덩어리를 분해하여 간기능을 회복하여 주기 때문이다. 

  

간은 벌집모양의 많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기능이 나빠지면 간의 아랫부분에서부터 기름이 끼기 시작하고 간이 울퉁불퉁하게 부어올랐다가 나중에는 딱딱하게 굳는다. 

쑥은 이 딱딱하게 굳은 어혈과 기름덩어리를 부수어 몸 밖으로 빼낸다. 

간경화증환자가 쑥만 먹고도 나은 사례가 많다. 

  

셋째, 청혈, 생혈작용이 강하다. 

  

쑥은 피를 만들어내고 혈액이 온 몸으로 원활하게 흐르게 도와준다. 

쑥은 혈액을 간과 골수에서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하여 빈혈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쑥을 먹으면 혈액이 매우 깨끗해진다. 

  

넷째, 몸을 따뜻하게 하고 생리를 조절하며 낮은 혈압은 올려주고 높은 혈압은 낮추어 혈압을 조절한다. 

  

쑥은 빈혈,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등을 치료하고, 생즙을 내어 먹으면 혈압을 떨어뜨리고 말려서 먹으면 낮은 혈압을 올려준다. 

하루 1~2g을 뜨거운 물로 2~3분 우려내어 먹거나 3~4분 끓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면 된다. 

술로 인한 간경화증에는 소쓸개를 같이 쓰는 것이 좋고, 화학물질이나 약물중독으로 인한 간경화증 에는 땅 속 1m 이상의 깊이에서 파낸 품질 좋은 황토를 

이용한 지장수(地漿水)를 같이 써야 한다. 

  

◎ 좋은 쑥은 어떤 쑥인가 

  

쑥을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두면 화장실냄새가 싹 없어진다. 

그만큼 쑥은 나쁜 냄새나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다. 

농약을 치는 밭 주변에서 자란 쑥은 농약성분을  고스란히 흡수하면서 자랄 수밖에 없다. 

적어도 1km 바깥에까지 농약을 치는 경작지가 없는 땅에서 자란 것이라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강화도와 자월도, 남양반도, 백령도에 자라는 싸주 아리쑥이 약효가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고 야생으로 자란  싸주아리쑥은 백령도 말고 다른 지역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몹시 희귀하다. 

  

쑥을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하다. 

음력 5월 단오 무렵에 채취 해야 한다. 

단오 이전의 쑥은 약성이 모자라고 단오가 지난 것은 독성이 있다. 

단오 무렵에 채취해서 비와 이슬을 맞히지 않고 그늘에서 말리되 절대로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말려야 한다. 

작은 다발로 엮어서 처마 밑에 성글게 잎부분을 아래쪽으로 가게 하여 걸어서 말리면 될 것이다. 

  

완전히 바삭바삭하게 말리지 말고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서 한지 같은 통풍이 잘 되는 종이로 싸두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보관한다. 

수분이 약간 남아 있어야 쑥이 미생물로 인해 천천히 발효된다. 

칠년 묵은 병에 삼년 묵은 쑥을 구한다는 맹자의 기록대로 쑥은 3년 이상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쑥은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좋고 독이 없다. 

이렇게 잘 말려서 3년이 지난 쑥은 천금보다 더 가치가 있다. 

흔한 쑥은 약재시장에서 1,000~2,000원이면 구할수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쑥은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다. 

쑥의 비밀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온 인류를 병마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miwit.com/b/bbs_kin-1957

장 신경계 시스템은 제2의 뇌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은 보통 뇌에서 내린 명령에 의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피곤할 때 단 것을 먹고 싶어 하거나 싫은 일이 벌어지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내자는 생각 같은 걸 할 때에는 머릿속에 있는 뇌가 아닌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장에 위치한 신경계 시스템(Enteric Nervous System)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창자가 생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걸까.


장 신경계 시스템은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식도에서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길이는 9m 가량이며 쥐의 뇌보다 5배나 많은 5억 개에 달하는 뉴런으로 이뤄져 있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초콜릿이나 기름진 음식을 요구하는 건 이 장 신경계 시스템이 작용한 결과다. 장벽에 있는 내장 신경계는 소화를 조절하는 조직을 포함하고 있지만 장 신경계는 환경 변화에 따라 뇌와 별개로 개별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신경계는 광대한 뉴런이 분산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자율 신경의 일부다. 하지만 대장 조직에 덮여 있는 탓에 19세기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복잡한 소화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이 전용 신경망은 위에 들어온 음식물을 근육 수축으로 장까지 나르고 장내에 pH값을 화학 성분에 따라 유지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또 5억 개에 달하는 뉴런은 식사와 함께 운반될 우려가 있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도 한다. 병원체가 장을 통과하는 걸 감지해 장벽에 있는 면역세포가 히스타민을 포함한 염증 물질을 분비시키게 한다. 병원균을 배출하기 위해 설사나 구토를 선택하는 것도 뇌가 아니라 장 신경계 시스템이 결정하는 것이다.

장 신경계는 뇌와 같은 양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다양한 신경과 신경교세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뇌와 비슷한 수준인 40종에 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체내에 있는 세로토닌 중 95%는 항상 장 신경계에 충전되어 있다.

앞서 설명했듯 뇌와 같은 양의 도파민을 합성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도파민은 기쁨이나 의욕과 관련한 신경 전달 물질이지만 장내에서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신경 사이에서 신호를 주는 분자로 활동한다.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수면, 체온 조절이나 행복한 기분과 관련한 물질. 장내에서 합성된 세로토닌은 간이나 폐가 손상을 받으면 혈액에 들어가서 수리를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장 신경계가 사람의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번지점프를 할지 결정을 내릴 때 공포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건 뇌에 한정된다. 하지만 한 실험 결과 갓 태어난 쥐의 위장에 자극이 약한 화학물질을 투여하자 육체적 위험이 임박하면 다른 쥐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징후가 커졌다. 장 자체가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창자 본능이 있다는 것이다.

장 신경계 시스템은 소화 외에도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 하지만 제2의 뇌는 다양한 뇌 질환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을 생산하는 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루이소체라는 단백질군이 장내의 도파민을 생산하는 뉴런에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파킨슨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루이소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원인은 대장이며 바이러스 등과 함께 신경을 통해 뇌에 침투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한다.

또 자폐증 환자는 위장 장애 경향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뇌와 내장 모두의 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뇌 질환이 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장 신경계의 세포가 뇌 질환 치료에 쓸 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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