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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하는 영양소 있다

사람의 뇌는 태어날 때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신경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하루 10만개 정도씩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신경세포 감소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파키슨병, 중풍, 치매 등과 같이 뇌신경세포의 퇴화현상으로부터 비롯되는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는 나이가 듦에 따라 뇌세포내의 항산화물질(Anti-Oxident)이 줄어드는 반면 세포내의 활성산소(Free Radical)는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뇌신경 퇴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진한 황록색 잎사귀나 비타민A, C, E, 셀레니움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치매를 예방하고, 두뇌를 좀더 젊게 만드는데 이롭지만 일반인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영양소를 김일혁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1. 징코 빌로바(Gingko Biloba)

은행 잎에 있는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복합체와 락톤(lactones)은 동맥과 모세혈관의 정상구조와 탄력성을 유지해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징코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에너지 생산과 신경 전달을 방해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예방한다.



징코 빌로바(Ginkgo biloba)도 은행잎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이 물질은 적혈구가 뭉치는 것을 방지하여,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결국 은행잎 성분들의 이런 작용은 뇌를 비롯한 인체의 모든 세포에 산소와 포도당을 잘 공급하여 기억력과 인식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건망증이나 흥분, 불안, 뇌기능 향상에 이롭다. 



2. 비타민 E

의학전문잡지 뉴 잉글랜드 저널(New England Journal)이 최근 ‘치매의 묘약’으로 꼽기도 한 항산화제. 세포내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뇌혈액순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파키슨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뉴 잉글랜드 저널이 인용, 보도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E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이 50% 이상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3. 코 엔자임큐10(Co-Q10)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할 때 관여하는 중요한 부효소.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유해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구조적으로 비타민E 와 유사한 Co-Q10는 우리 인체 내의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는 필수 영양분으로 심장질환과 노화방지(장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인체 내에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기적의 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 



심지어 심장병, 심장마비, 면역력약화 그리고 기력감퇴 등을 포함한 소위 노인성 증상(질환)들은 우리 인체 내에서 Co-Q10의 감소로 발생된다고 주장하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있다. Co-Q10를 쥐들에게 먹이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Co-Q10를 먹인 쥐들의 30∼40%가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4. 포스파티딜 세린(Phosphatidyl Serine)

콩에서 추출한 ‘콩 세린’(포스파티딜 세린)이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뇌를 젊게 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의 기억력 재생과 학습증진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뇌 대사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바지한다는 것.



포스파티딜 세린(PS)은 천연에 존재하는 지방질의 일종. 구조적으로는 세린기(친수 부분)에 인산기와 글리세롤, 그리고 2개의 지방산 기(소수부)가 결합된 물질.



인간의 뇌는 건조 중량 중 인지방질이 약 반을 차지하고, 이 중 대부분은 신경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데 사용되며 특히 뇌신경세포에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신경세포막에 있어 생명 유지 활동을 위한 에너지의 출입은 물론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 등 신경 세포의 기능 발현에 깊이 관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이 PS를 ‘뇌의 영양소’로 부르는 것도 이 때문.



실제로 평균연령 60.5세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300mg 단위의 PS를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 인지능력은 7.4년, 그리고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각각 증가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5. 알파 리포익 액시드(Alpha Lipoic Acid)

알파 리포익 액시드는 지방과 물에서 모두 잘 녹기 때문에 ‘만능 항산화제’로 불리는 물질. 인체 내에서 세포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비타민 D

피부 노화에 관여하는 영양소.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가 쉽게 물러지고, 피부의 노화 현상도 촉진된다. 노인 병 가운데 파키슨병 환자에게서 특히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년기 비타민 D의 섭취는 체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포내 유해독소 생성을 억제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많이 쪼이면 우리 몸에서 자연히 재합성되는 영양소이기도 하다.



7. 비타민 B12

뇌기능저하와 혼돈감, 우울증, 기억력상실, 신경기능저하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매나 중풍, 관상동맥질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질 때 이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비타민 B12가 가미된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도움말=김일혁 중앙대 명예교수 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김일혁 교수는 중앙대 약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의약전문지 약업신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리소스발굴자료]

제왕절개가 알레르기의 원인?


 


세균에 대한 강박과 위생 만능주의가 오히려 현대인의 병을 키웠다. '세균은 나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겐 다소 의아할 터지만 면역학자들에 따르면 앨러지, 천식 같은 염증성 질환의 유행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세균과의 전쟁'이 본격화한 19세기부터 시작됐다. 고대 의학 문헌에 없던 호흡기 알레르기는 이제 서유럽과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매우 흔한 질병이 됐다. 오늘날 미국 인구의 약 20%인 6,000만 명이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다.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면역세포가 건강한 세포를 공격해 앓는 자가면역질환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저자는 20세기 후반 나타난 자가면역질환 80여종의 발병률이 지난 50년 동안 3,4배 증가했다고 말한다. 항생제 오남용에서 보듯 세균을 박멸의 대상으로만 본 탓이다. 

너무 깨끗해서 알레르기질환이 생긴다는 논리의 '위생가설'이 국내 연구진의 역학조사를 통해 사실로 입증됐다. 더러운 주거환경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깨끗하게 아이를 키우려던 엄마들의 노력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는 대도시(서울)와 소도시(정읍시), 시골(정읍) 3개 지역의 9~12세 어린이 1천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피부반응검사 등을 통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및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11.10. 12일 밝혔다. 분석 결과 심한 운동을 할 때 생기는 '운동유발천식'의 경우 유병률이 시골 8.2%, 소도시 12.7%, 대도시 13.2% 등으로 대도시가 가장 심했다. 또 알레르기비염 진단율도 시골 13.2%, 소도시 19.4%, 대도시 35.2% 등으로 대도시가 시골의 3배에 달했다. 아토피피부염 진단율 역시 시골 18.3%, 소도시 23.2%, 대도시 28.0% 등으로 같은 추세를 보였다. 소위 '알레르기 3총사'로 불리는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모두 시골보다 도시에서, 소도시보다는 대도시에서 발병률이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소연 교수는 "서구에서 농장 아이들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서구와 다른 우리나라 시골환경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이 규명된 것은 매우 의미있다"면서 "이는 농장 동물이나 동물 배출물 등에 들어 있는 다양한 미생물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아 면역력이 잘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알레르기 질환은 미생물에 대한 노출도뿐만 아니라 생활형태에 따라서도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게 ▲부모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경우 ▲임신 중 산모가 농장 동물들과 접촉을 하는 경우 ▲축사를 갖고 있는 경우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모유 수유를 한 경우 ▲ 나이 많은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 등으로 이들 조건에서는 알레르기질환 발생이 감소했다. 반대로 ▲영유아기의 항생제 사용은 알레르기질환 발생률을 더 높였다. 이 교수는 "나이 많은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에는 큰아이에게서 직간접적으로 전파되는 감염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적세에서 적응했던 우리 조상들에게 기생충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였고,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IgE를 이용한 면역체계를 진화시켰다. 문제는 선진국으로 갈 수록 이제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구충제를 복용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더 이상 기생충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진화의학은 아토피 혹은 알러지와 같은 질병이 선진국의 도시 청소년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점에 주목한다. 다양한 종류의 항체 중 IgE 체계에 의해 발생하는 알러지와 아토피에 관한 가장 신빙성 있는 이론은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위생가설은 면역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세균을 포함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이 필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면역계에 문제가 생겨 아토피, 알러지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의학적 사실에 따르면, IgE 체계는 주로 기생충에 대한 방어기제로 진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홍적세에서 적응했던 우리 조상들에게 기생충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였고,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IgE를 이용한 면역체계를 진화시켰다. 문제는 선진국으로 갈 수록 이제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구충제를 복용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더 이상 기생충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우리 몸은 200만년 동안 어린 시절 반드시 기생충의 공격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IgE라는 강력한 면역체계를 구비해 두었는데, 이제 그렇게 진화한 우리의 몸이 더 이상 기생충과 만날 기회조차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위생가설은 바로 이 역설에 주목한다. 새로운 환경과 오래된 몸이라는 부적응이 알러지와 아토피의 주된 발병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가족이 적어지고 지나칠 정도로 위생적인 환경 아래에서 면역체계는 어린 시절에 질병이나 더러운 환경에 도전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체계가 꽃가루 등 작은 물질에도 과민 반응을 하게 될 수 있다. 알러지를 연구하는 면역학 자들은 도시와 농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비교연구를 통해 먼지가 많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사는 아이일수록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적게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실을 토대로 해서 위생가설이 탄생했다. 집 안팎에 떠도는 먼지에는 내독소가 있다. 내독소는 세균의 세포벽에 들어 있는 일종의 독소로 사람과 가축의 대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것이 면역계를 자극하여 천식 등을 일으키는 알러젠에 대한 방어력을 만들어 준다. 한번에 많은 양의 독소가 피부에 닿으면 유해하지만 적은 양을 자주 접촉하면 백신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따라서 어릴 때 내독소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내독소에 대한 면역체계가 활성화돼 알레르기가 잘 생기지 않는 데 반해 평소 깨끗한 실내환경에서 생활한 도시 아이들은 성장 후에 사소한 먼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체질이 될 수 있다. 

위생가설은 아직 대규모 역학조사와 세밀한 검증과정이 더 필요하지만 가정의 청결도에 비례해 천식과 아토피 발생률이 급상승한 사실 등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산적해 있다. 위생가설은 우리의 아이들은 약간만 덜 청결하게 키우면 알러지와 아토피 등에 투입되는 막대한 의학적 비용이 경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위생가설이 맞는다면, 적절한 사회적 합의에 의해 우리는 현대 아동들을 괴롭히는 이러한 치명적 질병들을 조기에 적절히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미국 카브릴로 대학의 생물학 박사 타샤 스텀이 자신의 '주특기'를 살린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손바닥의 주인공이 밖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온 스텀 박사의 8살 아들이라는 점. 박사는 손을 씻지 않은 아들의 손바닥을 실험용으로 쓰이는 페트리 접시에 찍었다. 물론 이 사진은 손바닥을 찍은 후 48시간 인위적으로 세균을 배양한 것이다. 마치 그림처럼 손을 채우고 있는 색깔도 모양도 다른 각각의 '재료'들은 모두 수많은 세균들이다.

흙에는 온갖 잡균이 많다 --> 그만큼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은 준다


* 요즈음의 식품공장 :  모자, 마스크, Air 세척, 신발세척, 방충등, 전문방역업체, 모든 문 밀폐 ...
    
- 보통 수준의 식품공장도 일반 가정집, 고급식당보다도 훨씬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 일회용 위생장갑 : 손 세척및 알콜소독도 모자라 아예 위생장갑을 끼고 장갑을 낀체  알콜소독한다 ... 
- 작업자는 봄,여름,가을,겨울 위생장갑을 끼고 작업 한다. 작업자의 손이 불쌍하지 않은가   



포유류의 체온은 운동성과 환경에 대한 항상성이라는 이득을 주었지만 이로 인해 기생생물들에게 너무나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경제적 효용성 원리다. 
이러한 군비경쟁은 엄청난 선택압으로 기능했을 것이고 우리는 IgE 체계를 비롯한 복잡한 면역체계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복잡해진 면역체계로 인해 누리는 이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로 인한 짐을 필연적으로 짊어지게 되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이 좋은 예가 된다. 알러지나 아토피도 이러한 짐의 일부다. 그리고 실제로 면역학자들은 위생가설을 토대로 알러지나 아토피 뿐만 아니라, 제1형 당뇨병 및 다양한 질병과의 연관성을 진지하게 연구 중이다. 

1980년대 동독과 서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알레르기를 비교, 연구했다. 연구자들은 당시 대기오염이 훨씬 심각하고 위생 상태가 나쁜 동독에서 알레르기 발생률이 훨씬 높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서독 어린이의 알레르기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깨끗한 환경, 높은 위생 관념에도 불구하고 서독에서 알레르기가 더 많은 까닭은 무엇일까?

런던의 암 연구가 멜빈 그레이브스는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와 건강한 어린이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멜빈의 연구에 따르면 생후 1년 동안 다른 어린이와 규칙적으로 접촉하고, 더불어 병균과도 자주 접촉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접촉이 없었던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백혈병에 덜 걸렸다. 다시 말해서 보호받으면서 혼자 자란 아이들이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은 셈이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도시와 농촌 간의 알레르기 비율을 비교해보면, 전자에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이유는 바로 너무나도 철저한 위생 관념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적 먼지 등에 존재하는 적고 약한 바이러스를 접하면서 조금씩 면역력을 키워 나갈 기회를 잃어버린 도시의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아주 작은 병원균에도 쉽게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즉 면역체계의 오작동으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성숙하는 과정에서 병을 유발하는 병균에 감염될 때뿐만 아니라, 지저분한 것에서 세균과 접촉할 때에도 강화된다. 이것은 이물질에 대한 면역체계가 단련되기 때문이다. 무균 상태만이 깨끗하고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는 의학 상식이 사실은 크게 잘못임을 보여준다.
십이지장충이나 기타 다른 기생충에 감염된 아이들이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향후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팅험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늘날의 세균 없는 환경이 전 세계적으로 최근 몇 십년간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질환 발병율 증가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 감염이 아이들의 알레르기 발병 위험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기새충 감염율이 높은 남미와 아프리카, 쿠바, 베트남, 터키 지역내 총 2만9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21종의 과거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어떤 기생충이건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이 집먼지진드기등의 흔한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3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만으로 장내 기생충 자체가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둘 간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그리 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눈에 띄게 비염 환자가 많아졌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그리고 천식을 '알레르기성 질환'이라 부르는데, 좀 잘사는 나라들에서는 공통적으로 이 질환들의 빈도가 크게 늘었다. 2002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30년 동안 소위 선진국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2-3배 가량 증가해, 어린애들의 15-20%가 이걸로 고생한단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얼굴 곳곳이 벌개진 아이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대체 알레르기 질환은 왜 점점 늘어나는 걸까? 

이걸 설명하기 위한 게 바로 '위생가설'이다.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는 잘사는 나라에서 사람들이 장에 사는 병원균에 덜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몇몇의 과학자(H.H. Smits 등)는 특히 기생충 감염이 알레르기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기생충이 많은 나라들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이 드물다. 미국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임상기생충학 책임자였던 에릭 오티슨(Eric Ottesen)은 남태평양 산호섬인 마우케(Mauke)의 주민들을 조사했는데, 1973년에는 주민 600명 중 3%만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었던 반면 1992년에는 그 비율이 15%로 증가한 것을 관찰했다. 그 기간 동안 오티슨은 기생충 박멸을 위한 각종 의료 시설을 건립해 치료에 힘썼고, 그 결과 30%가 넘던 기생충 감염률이 5% 이하로 떨어졌단다. 기생충과 알레르기, 이들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알레르기는 항체의 한 종류인 면역글로불린 E가 점막조직에 주로 분포하는 비만세포(mast cell)와 결합함으로써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을 말한다. 비만세포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기관지를 수축시켜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게 한다. 항체 하면 병원균을 공격하여 물리치는 이로운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항체가 잘못 작용하면 우리 몸에 해로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체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인데, 이런 현상을 자가면역이라고 하고, 이런 증상으로 일어나는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면역글로불린 E 항체가 높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기생충 감염시에도 알레르기 때와 비슷하게 혈중 면역글로불린 E 생산이 증가된다. 하지만 이 면역글로불린 E는 알레르기 때의 면역글로불린 E와는 달라서 비만세포에 달라붙어도 히스타민이 분비되지 않는다. 만일 기생충에 의해 만들어진 면역글로불린 E가 비만세포에 다 달라붙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 E가 붙을 자리가 없어짐으로써 알레르기 증상이 억제되게 된다.  다른 주장도 있다. 기생충에 대한 항체를 만드느라 우리 조직을 공격하는 항체를 덜 만들게 된다는 것. 
현재 알레르기 질환과 기생충 감염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기생충과 알레르기를 넣고 검색을 해보면 무려 2,000편의 논문이 나올 정도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알레르기를 없애기 위해 억지로 기생충에 걸려야 하나?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었다. 도쿄대학의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는 자신의 장 속에서 촌충을 3년이나 길렀다고 한다. 그는 어시장에서 불결한 생선을 골라먹고 겨우 촌충에 감염됐다고 한다. 알레르기 질환도 완화시킬 수 있고 살도 뺄 수 있는 방법이긴 해도 이런 걸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엽기적인 거 말고 좀 더 건전한 방법은 없을까? 있다. 기생충을 먹는 대신 기생충의 추출물을 주사하는 거다. 기생충을 접시에 담아 따뜻한 곳에 놔두면 기생충이 몸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걸 기생충의 분비‧배설 항원이라고 부른다. 이건 그냥 단백질이라, 정제만 잘 한다면 몸 안에 투여해도 별 문제는 없다. 한 연구자는 쥐모양선충이라는 기생충의 단백질을 실험 쥐에 투여한 후 천식을 일으키는 물질을 주는 실험을 해 보았다. 일반 쥐가 천식 증상을 보인 것과는 달리, 기생충의 단백질을 투여한 쥐는 천식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기생충과 알레르기를 연구하는 부산대 유학선 교수팀도 사자 회충의 단백질을 이용해 천식반응을 억제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알레르기 질환이 항원에 대해 생긴 항체가 자기를 공격하는 질환인 것처럼, 다발성 경화증이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도 그와 비슷한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모두 자가면역질환인 셈이다. 항체가 중추신경계를 공격해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게 다발성 경화증이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를 항체가 공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이 바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다. 기생충의 감소와 더불어 이런 질환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바로 무서운 소식이다. 

요충을 가지고 실험 쥐를 이용해서 실험을 해봤더니, 실험 쥐에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발생을 감소시켰단다. 그러니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기생충이 희망이다.

제왕절개가 알레르기의 원인?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자연분만으로 낳은 아이보다 다섯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3.2.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 헨리 포드 병원의 크리스틴 콜 존슨 박사팀이 연구한 결과 제왕절개로 출생한 아이들은 자연분만 출생아보다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천258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이들이 갓 태어났을 때, 한 달 뒤, 6개월 뒤, 1년 뒤, 2년 뒤를 각각 조사했다. 아기들의 탯줄, 대변, 부모의 혈액, 모유, 가정 내 분진 정도, 가정의 알레르기 또는 천식 병력, 애완동물 유무, 담배연기 노출 정도, 아기의 질병 유무, 악물 투약 여부, 임신 양상 등도 함께 살폈다. 그 결과 제왕절개 출생아들은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애완동물이 떨어뜨린 비듬, 각질 등 집안의 알레르기 유발 유인에 반응하는 확률이 자연분만 출생아들보다 약 다섯 배 높았다.
이번 연구는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위생 가설이란 어렸을 때 먼지, 박테리아 등에 노출되지 않으면 면역력이 약해져 알레르기,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론이다. 존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위생 가설을 한층 더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자연분만 과정에서 아기가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산도 내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면역 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연례회의에서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병균과 노화 (Germs and Aging) 

Science News의  한 보고에 의하면, 병균들은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을 수도 있음을 보고했다. 초파리(fruit flies)들에 대한 한 연구에서, 배아(embryos)가 박테리아에 노출되었던 초파리들은 무균 상태에서 자랐던 초파리들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이다. 분명히 병균들은 수명(longevity)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제목은 “청결하게 살 것인가, 일찍 죽을 것인가 (Live Clean or Die Young)” 이었다. 

기생충, '더러워도 괜찮아?' 
author image정준호 / byontae
기생충학(Medical parasitology) 석사 마치고 현재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의료 봉사 중. 아이폰으로 글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기생충은 일종의 배경이었습니다. 인류가 나무에서 내려오기 전에도 기생충은 배 속, 피 속, 근육 속, 장기 속, 피부 위에 항상 존재해 왔고 나무에서 내려오기 한참 전인 바다에서 헤엄치던 시절에도 있었으며, 세포가 하나 밖에 없던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즉 모든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기생충은 항상 함께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몸 안에 기생충이 있을 것이라는 ‘대전제’를 해두고 일어난 것이죠. 인간의 면역계도 마찬가지죠. 저번 시간에 이야기 했다시피 회충이나 촌충 같은 대형 장내 기생충들은 어느정도 숙주의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사람의 면역계는 불과 20여년전까지 당연히 우리 몸 속에 기생충이 항상 있어온 상태로 진화했기 때문에 기생충의 억제효과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더 강한 면역반응을 보여야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불과 십수년만에 우리 생활에서 기생충이 사라졌지요. 작은 규모의 진화라도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사람들이 적응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생충이라는 조절장치를 전제로 개발된 면역계에서, 이 조절장치가 사라지자 급작스레 면역계가 과민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거죠. 또 위생가설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단지 기생충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 안팎을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도 여기에 포함되지요. 흔히 정상미생물총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전체 세포 중 인간의 것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10조개, 그리고 나머지 미생물들이 100조개의 세포를 차지합니다. 즉 세포의 수로 보자면 우리 몸 중 10%만 인간인 것이지요. 하지만 최근 우리가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항생물질이 들어있는 수많은 물건들을 사용하기 시작했죠. 일상에서 우리가 접촉하는 것들만 봐도 세제, 치약, 비누, 손세정제, 물티슈를 비롯한 수많은 항균물품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항균물품 덕분에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다양한 질병들 - 감기 등 -이 예방되어 우리의 삶이 크게 윤택해 진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수많은 미생물들 -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고 - 이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위생의 ‘과잉’ 상태가 된 것이죠. 

위생가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 중 하나는 우리의 몸을 형성하고 있었던 - ‘과거에는 정상이었던’ - 다양한 미생물과 기생충들에 어린시절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어린시절 면역계가 형성되고 있을 때 이런 다양한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이후에 면역계의 과민한 반응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이런 이이유로 다양한 동물이나 외부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농장 주변의 어린이들과 도시의 어린이들을 비교해 보았을때 농장 주변에 사는 어린이들의 알레르기성 질환 발병률이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빈곤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이 더 적었다는 결과와 비슷한 맥락이죠. 

최근 위생가설과 정상미생물총의 중요성을 통해 나온 가장 급진적(?)인 치료법은 대변이식요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 초에 유수 저널인 NEJM에 실려 상당한 호응을 얻기는 했지만 같은 방식의 치료법은 이미 4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즉 염증성 장질환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위생가설에 기반하여 장 내에 있는 미생물 생태계까 교란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 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아픈 사람의 장을 비우고 건강한 사람의 장 내 미생물을 이식하는 것입니다. 장 안에는 워낙 다양한 미생물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가려낼 방도가 없습니다. 결국 따로따로 이식할 수 없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받아 물에 희석한 다음 아픈 사람의 장 속으로 관장을 통해 밀어넣는 방법이 사용되지요. 거칠게 말하자면 똥물로 관장을 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의외로 이런 치료법은 굉장히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조금 껄끄러울 수도 있겠지만요. 기생충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저번 에피소드의 제목은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에서 따온 것인데, 정말 똥도 약에 쓰는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항균, 멸균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가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물론 항균과 멸균이 무조건 나쁘고 이제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때라고 하기에는 이로 인해 우리가 얻는 혜택이 너무도 많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균형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양한 환경과 접촉할 자리도 만들어줘야지요. 또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과 기생충들의 생태계를 무조건 더럽고 나쁜 것으로 보지 않고 함께 해야할 동반자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www.seehint.com/hint.asp?no=11476

인간이 미생물에 기대어 살고 있는 기생생물체인 셈이다.

우리 몸은 온전히(?) 우리 몸인가?

우리는 흔히 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 ‘몸’이 사람의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몸이 실제로는 상당부분 인간의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최근 10여 년간 급속히 발전한 미생물군(microbiome)에 대한 연구는 인간의 몸 중 대다수가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한명의 사람을 구성하는 인간 세포의 수는 약 10조개다. 하지만 그 인간의 안팎에 살아가고 있는 미생물 세포의 숫자는 100조개에 달한다. 즉 하나의 몸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 내에 있는 세포를 분류에 따라 나눠보자면 인간은 약 10%의 점유율 밖에 주장하지 못하는 셈이다. 박테리아 등 나머지 미생물들의 크기가 인간 세포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우리가 끈적거리는 미생물 덩어리 안에서 헤엄쳐 다니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 몸의 안팎은 미생물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kipedia image - Agar plate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베르트 코흐가 각종 미생물과 기생충이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이래, 인간은 미생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생활공간은 매일 살균제로 청소되고, 멸균제품을 사먹으며, 가벼운 감기에도 항생제를 먹고, 손과 발을 세정제로 씻어낸다. 물론 이런 위생 환경의 향상은 삶의 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동시에 본래 우리와 함께하던 무해한 미생물들을 몸 생태계 밖으로 몰아내, 생태계에 공백을 가져왔다. 이 공백 안으로 들어온 것은 항생제 저항성 박테리아 같은 더욱 질긴 녀석들이다. 또 ‘위생가설’은 현대에 급격히 늘어난 자가면역질환이나 알레르기 질환들이 어린 시절 필수적으로 노출되어야 하는 각종 미생물과 기생충에 노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2007년 미국국립보건원은 1억4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간 미생물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간의 몸 안팎에 살아가는 미생물들의 정체를 확인하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필수 미생물들이 있는지를 알기 위함이었다. 나아가 미생물군의 변화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지까지 연구해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비만이나 영양 결핍, 일부 동물의 행동 변화가 미생물군의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결과도 발표되었다. 미생물군 연구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정 미생물군이 있는지, 만약 사람마다 고유한 미생물군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 이를 지문처럼 이용할 수 있을지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미생물군 연구를 통해 떠오른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바로 인간과 미생물의 관계다. 이 미생물들이 우리 몸 안팎에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해 살아가고 있고, 인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종의 기생생활인 셈이다. 동시에 필수 영양소를 인간이 소화할 수 있는 단위로 분해해주고, 다른 더 해로운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 침입하는 것을 차단해주는 보호막 역할도 한다. 이런 경우 반대로 우리와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또 한 번 관점을 뒤집어보자. 인간의 몸 안팎에서 미생물들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병원성 미생물과 기생충들의 공격으로 각종 감염성 질병에 노출되고 영양소 결핍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인간이 미생물에 기대어 살고 있는 기생생물체인 셈이다. 미생물이나 기생충은 인간 없이 살아갈 수 없이지만, 인간 역시 미생물이나 기생충 없이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없다. 대체 이 관계는 어떻게 정의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손쉽게 생태계에 인간의 관점을 적용하곤 한다. 하지만 생태계 내 생물들 사이의 관계에는 선과 악, 흑과 백이 없다. 차라리 모호한 회색에 가까울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경쟁관계이 있는 동시에 서로 기대어 살아가며 단일 생명체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양생관계(amphibiosis)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도 한다. 기생과 공생을 명확히 나누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생물들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 몸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고 더불어 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면 새로운 기회와 상상력들이 열릴 것이다. 생물학에서 가장 처음 배우는 개념 중 하나가 균형(equilibrium)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http://www.koreahealthlog.com/?p=15282

참으로 신기한 것은 미역에는 피를 덩어리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맑게 하는 성분도 듬뿍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해리 권|만병을 이기는 천연의 약, 미역
푸른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미역은 그야말로 공해시대를 이기는 천연의 약이다. 각종 오염물질의 섭취로 혼탁해진 우리 몸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병을 이기는 천연의 약, 미역으로 건강을 지키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 미역은 피를 맑게 하는 주인공
※ 미역을 물에 담가 보면 표면이 온통 진득진득 끈끈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끈끈이는 일종의 특수한 섬유로서 보통 섬유는 물에 녹지 않는데 미역의 섬유는 물에 녹는다.
물에 녹는다 해도 아주 물에 녹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어 보통 섬유와 같이 소화가 안 된다.
게다가 보통 섬유와는 달리 진득진득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다른 물질에 달라붙거나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
이렇듯 미역 섬유의 알갱이들은 핏속의 불순물질에 철저히 달라붙어 포위해서 몸 밖으로 시원하게 몰아내버린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미역에는 피를 덩어리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맑게 하는 성분도 듬뿍 함유돼 있다는 것이다. 이때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후고이단, 라미닌, 후고스테롤, 클로로필, 에이고사 판타엔산 등이다.
이와 같이 미역에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들이 한 종류가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어서 합작하여 철저히 피를 맑게 하고 잘 순환시키기 때문에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할수 있는 것이다.
◈ 미역은 암을 예방한다.
※ 영국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섬유식을 많이 먹는 아프리카의 인도인들의 대변의 통과시간이 약 30시간인데 영국인, 미국인 등은 섬유식을 안 하고 가공 정제된 식품을 먹기 때문에 평균 72시간을 이상을 소요하고 대변량도 적다는 것이다.
대변은 체내의 노폐물로서 그 중에는 몸에 해로운것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그런 것들이 장안에 몰래 머물러 있으면 발암독이 농축되어 암이 유발되는 것이다.
식물 섬유는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기타의 병원 독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몰아내버린다.
◈ 미역은 담배의 독을 몰아낸다.
※ 담배의 니코틴은 쾌감을 비롯해 심장병, 뇌졸중, 기타 만병을 유발하는 원흉이다. 니코틴 독이 걱정이 된다면 반드시 미역을 먹도록 하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담배 연기만 마셔도 몸에 해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미역된장국을 상식해서 그 해독을 막도록 하자.
◈ 미역은 뼈를 강하게 한다.
※ 미역에는 칼슘이 100g당 약 960mg 들어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1일 칼슘의 양은 약 600mg이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척추를 위시해서 뼈를 만드는 재료다. 따라서 만약 칼슘이 부족하면 건강은 고사하고 인간이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끼니마다 미역을 부지런히 먹도록하자.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뼈에서는 칼슘이 빠져나와 나중에는 구부정한 노인이 될 수 있으니 그것이 싫다면 더욱 많이 미역을 먹어야 한다.
◈ 미역은 노화 막는 불로초다.
※ 각종 미네랄, 특히 요오도가 많이 들어 있고 피를 맑게하기 때문이다. 또 미역에는 물에 녹는 특수 섬유가 들어 있어 피부를 더럽히는 독소를 말끔히 몸 밖으로 몰아내준다.
변비는 우리 몸에 독을 만들어서 피부를 망쳐버린다. 여드름, 기미, 주근깨는 다 변비의 독이 만든다.
섬유가 풍부한 미역, 콩, 현미, 깨 등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지 않는다. 또 피부를 아름답게 하려면 비타민 A, B1, B2, C, E 등도 필요한데 뜻밖에도 미역에 이들 영양소가 많다.
미역에는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지질, 당질 등이 풍부하고 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미역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므로 많이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다.
◈ 미역은 위궤양을 예방, 치료한다.
※ 미역섬유가끈끈하고찐득찐득해서 위와 십이지장 벽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역의 섬유와 기타 성분은 합작해서 위점막 세포등에 활력을 주어 강하게 하는 약리작용도 한다.
특히 미역에는 녹색성분인 클로로필과 비타민 A가 풍부해서 이것들 역시 피부와 점막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미역은 공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최고로 좋은 보약이다. 매끼에 꼭 먹도록 하자.
미역자반, 미역국만 매일 먹으면 질리므로 미역, 다시마 등을 가루로 만들어서 다른 반찬에 첨가하도록 하자.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식을 하면 독으로 되니 조금씩 잘 씹어 먹도록 한다.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은 몸에 해로우니 가급적 먹지말라고 해도 무슨 사정으로 종종 먹게 되는 일이 있다. 이럴 때는 반드시 미역을 먹도록 하자.
요즘의 동물성 지방에는 중금속이 많다. 사료에 들어 있는 중금속이 지방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미역은 이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몰아내니 쇠고기,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미역과 된장국도 함께먹도록 하자.
다시마 김 등의 해초도 미역과 동등한 영양가가 있으므로 참고하자.

https://www.facebook.com/atomydundee/posts/1592072977688578

결국,질병치료는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되찾는 것이다.


 신이 만든 창조물 중에서 가장 완벽한 것이 인간이라고 한다인간은 추상적인 사유언어 사용자기반성,문제 해결을 할 수 있고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고도로 발달한 두뇌를 지니고 있다인간은 자신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주체이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사람의 몸은 자기방어기전이 완벽하다아기가 혼자 놀다가 넘어지면 조금 다치는데 주변인들이 소리를 지르면 많이 다친다고 한다본능적인 방어기전이 소리에 놀라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여 다친다.




 자기방어기전으로 우리 몸에서 나는 소리는 다양하다몸의 소리에 귀를 열어라. ‘쿵덕쿵덕’ 건강한 심장소리다하지만 문제를 일으키면 벌렁벌렁거리기도 한다~’, ‘꺼억’, ‘딸꾹’, ‘꼬르륵’, ‘뿌드득 등 다양한 형태의 소리가 몸 구석구석에서 발생한다신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특정 증상이나 통증을 동반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건강의 적신호이므로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우리 몸은 우리가 삶의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함이나 뻣뻣함고통 등의 증상으로 그 사실을 알려준다몸은 지혜롭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으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컴퓨터보다 훨씬 정밀한 자기방어기전이 우리 몸의 생체시스템에 내제되어 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수명이 있다매일 일정한 양의 세포가 죽어나가고 그만큼의 세포가 생겨난다위장세포의 수명은 대단히 짧아 2시간30분밖에 되지 않는다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는 48시간 정도이다반면 적혈구는 120뇌세포는 60년 정도 된다체세포의 평균 수명은 25-30일 정도이다세포의 재생주기는 피부 28두피 60인체장기 120-200손발톱의 뿌리 부분까지 성장하는데 6개월이 걸린다.




 질병은 배신당한 몸이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다그친다.
 몸이 말을 걸어온다감기로더부룩함으로결림으로냄새와 빛깔 등으로 제발 좀 챙겨달라고 신호를 보낸다무심하게 지나치면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된다우리 몸은 더없이 정직하다몸의 신호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몸의 소리에 귀를 열어라.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약이나 수술이 아니다질병을 만든 것도 나의 몸이고 질병을 치유하는 것도 나의 몸이다결국,질병치료는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되찾는 것이다항상성은 외부환경이 변하더라도 인체 내부의 환경은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다신경계와 호르몬의 작용을 통하여 유지되며 최고 조절중추는 간뇌의 시상하부이다몸이 항상성을 되찾으면 질병이 치유 된다어떤 질환을 앓더라도 질병에 집중하지 말고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에 집중하여야 한다몸이 항상성(恒常性)을 되찾으면 스스로 면역체계를 가동하여 질병을 치유한다.

 면역체계는 질병으로부터 몸의 보호 작용을 하는 세포와 내장기관의 균형 잡힌 네트워크를 말한다이러한 방어세포들은 편도나 비장림프절골수흉선(가슴샘등의 신체 여러 기관에 존재한다질병을 유발하는 외부 침입자를 발견하면 이를 파괴하기 위해 항체가 만들어진다면역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우리 몸은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무조건 약부터 먹지 말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운동다이어트, 건강한 식사충분한 수면 등이 있다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면 감염 퇴치를 위한 몸의 세포 숫자가 크게 증가한다과체중이나 비만은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데과도한 지방세포는 신체 조직에 손상을 주는 염증을 초래한다당분이나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세균을 퇴치하는 면역 세포를 억제한다너무 짜거나 단 음식을 피하고 항산화제가 풍부한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부족한 수면은 질병을 퇴치하는 몸의 능력을 떨어뜨린다최소한 7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




 몸의 소리에 귀를 열어라우리는 중요한 기본을 무시하고별난데서 비결을 찾고 있다. Health = Balance이다자연은 무리를 허락하지 않는다면역력은 내 몸이 만든 천연약이다감기는 큰 질병을 막는 방파제이다인간은 미지에 대한 과장된 두려움이 있다.
 건강은 상태가 아니라 태도이다건강은 삶의 기쁨 속에서 피어난다두려움은 삶의 즐거움을 만들지 못한다누구도 건강을 장담하기는 힘들다그러나 답은 가까이 있다내 몸은 진화(적응)의 산물이다배가 고프면 먹고 싶은 것을 자신에 맞게 배고프지 않을 정도만 즐겁게 먹어야 산다.
 나를 치유하는 몸의 소리에 귀를 열어라회복한 항상성(恒常性)은 면역체계를 잘 가동하여 우리들에게 온전한 생명온전한 몸온전한 삶을 선물한다.

http://blog.kepco.co.kr/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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