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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중금속을 배출하여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

대부분의 암과 염증 대사 장애 질병은 소금 부족으로 인해서 생긴다.
사람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의 혈액 속에는 약 0.9퍼센트의 소금기가 있어야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신진대사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소금을 적게 먹어서 혈액의 소금 농도가 0.8퍼센트 아래로 떨어지면 수백 가지 질병이 생긴다.
혈액 속에 소금기가 0.8퍼센트 아래로 떨어지면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 흡수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혈액 속에 있는 갖가지 노폐물과 독소들을 정화할 수 없다.
그 뿐만이 아니라 백혈구의 기능이 약해져서 세균을 잡아먹을 수도 없고 생체 전류를 흐르게 할 수도
없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서 신체의 균형이 깨어질 뿐만 아니라
체온을 섭씨 36.5도로 유지할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이나 면역력이 약해져서 체질이 약골(弱骨)이 된다.
약골이 되지 않으려면 혈액 속에 소금 농도가 언제든지 0.9퍼센트가 넘도록 이상으로 유지되게 해야 한다.
혈액의 소금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혈액 속에 소금을 깨끗한 소금으로
늘 바꾸어 주어야 한다.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비롯한 모든 환자들에게 0.9퍼센트의 소금물로 만든
링거액을 투여하는 것은 혈액의 염도를 0.9퍼센트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소변에 염도를 측정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 깨끗한 소금이 지속적으로 교환이 되는지 오염된 소금이
혈액 속에 유지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수시로 소변의 염도를 측정하여
소금 농도가 낮아지지 않게 해야 한다.
소변에 1.2퍼센트 이상의 소금이 나와야 하는 까닭?
혈액 속에 0.9퍼센트의 소금기가 있어야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소변으로 0.9퍼센트
이하가 나온다는 것은 곧 혈액 속의 소금을 깨끗한 소금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변의 염도를 측정해 봐서 적어도 0.9퍼센트가 넘게 나와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소변의 소금 농도가 0.4퍼센트에서 0.8퍼센트로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의사들이 소금을 적게 먹으라고 하기 때문에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몸속에 염분이 적어서
소변에 염도가 낮게 나오는 것이다.
오랫동안 소금을 적게 먹고 싱겁게 먹으면 혈액 속에 소금기가 모자라서 염증성 질환이나 대사성질환,
그리고 피가 탁해서 오는 심혈관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병원에서 환자들의 병을 제일 많이 치료하는
것이 바로 0.9퍼센트의 소금물인 링거액인 것만 봐도 혈액 속에 0.9퍼센트의 소금기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약간 차이가 날 수는 있으나 소변의 염도가 몇 퍼센트일 때 몸 상태가 제일 좋은지를 정기적으로
기록하여 스스로한테 맞는 소변 염도를 찾아서 소금이 너무 많으면 적게 먹고 모자라면 소금을 더 먹어서
정상적인 염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혈당관리만큼이나 소변의 염도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소변에 염도 관리만 지속적으로 실행하여도 평생
확실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현명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염도 측정기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는데 대략 10만 원쯤이 든다. 대부분의 질병이 있는
사람들의 소변을 염도계로 측정하여 보면 0.8퍼센트 이하이고 암 환자는 더욱 낮아서 중에는 0.2퍼센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소금은 최고의 항암식품 소금은 암환자한테 입맛을 좋게 한다.

암환자는 굶어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산소가 부족하여 소화 및 흡수 기관에 장애가 생겨서 입맛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음식을 소화 흡수하기가 훨씬 거 어렵게 된다.
흔히 ‘짜게 먹으면 많이 먹게 되어 살이 찐다’고 말한다.
이 말을 깊이 생각해 보면 ‘짜게 먹으면 소화력이 왕성해지므로 소화력이 약한 암환자는 좀 더 짜게 먹어서
식욕과 소화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소금은 소화 과정과 대사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먹기 어렵다.
소고기나 물고기 회를 간을 하지 않고 먹는다고 상상해 보라. 혈액을 맑게 하여 암을 예방한다.
소금을 먹으면 물을 더 많이 마시므로 여분의 물이 배출될 때 노폐물이 빠져나가 혈액이 맑아진다.
소금을 더 많이 먹으면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어 인해 혈액의 농도가 낮아지고
동시에 혈액이 맑아져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따라서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잘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암의 예방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을 흡착 배설하여 암을 예방한다. 소금은 암의 원인인 고지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방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여 혈류를 개선한다. 혈류가 개선되면 세포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암세포는 증식을 멈추고
 종국에는 없어진다. 소금이 지방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킨다는 사실은 앞서 상파울루 의대의 실험 등을
밝힌 사실이다. 일산화탄소를 흡착하여 암을 예방한다. 외부로부터 흡입한
산소를 세포에 잘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아무리 많은 양의 산소를 흡입했다고 해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방해 요소가 있다면 세포는 충분한
산소를 전달받지 못해 암이 된다. 산소 전달을 방해하는 요소는 콜레스테롤이나 노폐물 등 많은 요소가 있지만,

일산화탄소 또한 영향이 크다. 혈액 중에도 0.3~0.8퍼센트 가량 존재하는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려는
힘이 강해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결합을 방해한다.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위험해지는 이유도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혈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므로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강원도 산속처럼 외부의 산소 농도가 높은 곳에서 생활하더라도 몸속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거의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소금을 섭취하면 소금이 일산화탄소를 흡착함으로써 헤모글로빈이 산소와의
결합이 쉬워진다. 소금이 일산화탄소 1개를 잡아주면 산소 200개를 더 공급할 수 있으므로
산소 전달능력이 크게 높아진다.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동치미국이나 김칫국을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이유도 바로 소금의 일산화탄소를 흡착하는
특징을 이용하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암을 예방한다.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면 세균과 백혈구와 한 바탕 전쟁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세균과 백혈구의 사체와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그런데 소금을 섭취하면 중금속 배출로 면역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몸속의 유익한 균의
증식을 돕고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다.
혈액의 탁해짐을 막아 암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을 예방한다.
소금은 중금속을 배출하여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한다. 소금을 통해 활성산소가 제거되면 과산화 지질의 발생을
막아 혈류가 개선된다. 따라서 세포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져 암이 예방된다. 대사물을 환원시켜 암을 예방한다.
소금은 제조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8.0 정도의 알칼리성 식품이다. 따라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산화된 과산화지질을 환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금을 섭취하면 금속성의 나트륨의 강력한
환원작용으로 과산화지질과 같은 산화물을 환원하여 혈류를 개선하고 암을 예방한다. 소금은 암을 직접 파괴한다.
체내에서 자연살해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할 때는 물과 소금을 암세포에 주입하여 파괴한다.
이때 염분이 부족하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없으므로 소금 없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은
하나의 무기를 잃는 것과도 같다.
소금은 면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한다. 중금속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약하게 만드는데, 소금을 통해 중금속이 제거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면 암세포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소금을 통해 몸속의 중금속이 배출되면 무력화되었던
백혈구의 면역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김치와 된장의 항암 효과는 소금에서 나온다.

엠비시 방송국에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험한 바로는 된장을 먹고 나서
쥐의 면역 세포의 수와 활동 수가 훨씬 늘어났다. 그것은 된장 속에 있는 소금이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시켜서 혈액을 맑게 하여 산소를 잘 전달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산소공급이 원활해지면 골수 세포가 제 기능을 다하고 그 결과 면역 세포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된 면역 세포의 활동성이 높아진다.
소금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자료 부산대 식품영양학과에서 된장의 항암 효과를 입증하는 실험을 했다.
위암 세포액에 된장 추출물을 넣었더니 암세포가 급격히 감소했고, 9일 후에는 거의 사라졌으며 소금 농도가 진하면
진할수록 그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된장의 항암 효과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바로 된장 속에 들어 있는 소금 때문이다. 소금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기도 하지만 소금의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 효과에 의해 혈구가 정상화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 결과 세포에 산소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 체력과학연구소 곽충실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된장이 항암 식품으로 놀라울 정도로 영향력이 크지만
콩이나 다른 야채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성분이 없다고 발표했다. 콩이나 다른 야채가 아니라면 남은 요소는
소금일 것이다. 김치 · 된장 · 고추장 · 간장의 항암성은 수많은 임상 시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고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특히 김치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5대 항암 식품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대한 암 예방협회에서 선정한 15개 암 예방 수칙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있다.
이들 식품에 공통으로 많은 양이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이상의 논리를 통해 소금은 암을 예방하는 식품이며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은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무 소금이나 먹어서는 안 된다.
가열한 소금이나 정제염, 비소, 간수, 중금속, 무기 미네랄 등 불순물이 많이 들어 있는 소금은 먹어서는 안 된다.  

인체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면역세포에게 소금을 공급한다

저나트륨 소금, 천일염도 위험

평범한 한식 메뉴에도 과도한 나트륨 ... 나트륨 저감화. 허구의 말장난이다. 식당에서 소금이 남아 쓸데가 없어서 더 넣은 것이 아니다. 소금(간)이 부족하면 모든 맛이 사라진다. 소금은 단순한 짠 맛이 아니고, 향이고, 감미이고, 색이고, 물성과 풍부함 이기도 하다. 자체는 맛이 없어도 음식 맛의 중심이다. 식당에서 소금을 줄이라는 주문은 맛없는 음식으로 장사하시요와 비슷한 말이다. 저염 된장도 더 먹으면 더 나쁘다. 그냥 제대로 넣고 덜 먹으면 그만이다. 비만도 나트륨도 어쩌고 저쩌고 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허구의 말장난도 좋다. 안지켜지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나트륨을 다른 미네랄로 대체하자는  말 만은 안했으면 한다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지만, 그렇다고 싱겁게 먹을수록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면 짜게 먹을수록 이렇게 심장병 사망률이 높아졌습니다.
이건 우리 상식과 일치하는데 반대의 경우, 그러니까 지나치게 싱겁게 먹은 사람도 심장병 사망률이 증가했습니다.
혈액 속 소금 농도가 옅어지면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호르몬들의 균형이 깨지고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2.5%, 중성지방은 7%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지나친 저염식이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 호르몬을 방해해서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갑상선암 환자를 추적 조사했더니 지나치게 싱겁게 먹은 환자의 14%는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희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가뜩이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도 낮아져 있고 거기다가 소금도 안 먹고, 호르몬 수치가 낮으니까 나는 피곤하고 힘들고 아주 힘이 빠지고.]갑상선암이나 당뇨병, 신장병 환자들은 지나치게 싱겁게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 고염식(高鹽食)이 세균감염을 물리친다?
"마우스와 인간은 염분이 매개하는 면역력 증강(salt-driven boost in immune defense)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걀 프라이나 감자튀김에 소금을 듬뿍 첨가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이번 연구가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랜돌프 교수는 말했다. "우리의 조상들은 항생제도 없었고, 수명이 길지 않아 심혈관질환에 걸릴 우려도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고염식이 감염을 물리치는 유용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염식의 해로운 효과가 이로운 효과(면역력 증강효과)를 능가한다. 다만 감염된 피부의 소금 농도를 외부에서 증가시키는 것은 무방해 보인다. 수액제나 젤(gel)이나 드레싱 등을 통해 피부의 염분농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 소금이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Cell Metabolism》 최근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마우스의 피부에 고농도의 소금을 투여했더니 세균을 물리쳤으며, 인간의 경우에도 감염부위에 소금이 축적된다"고 보고했다. "숙주의 방어를 위해 소금 축적이 진화되었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롭다. 이 아이디어는 너무 새로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면역학계에서 이 개념이 통용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인다"라고 워싱턴 대학교의 그웬 랜돌프 교수(면역학)는 논평했다. (랜돌프 교수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최근에야, 인간이 다량이 소금을 섭취할 때 피부의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이 소금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밴더빌트 대학교의 옌스 티체 교수(임상약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소금섭취의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하던 중, "저농도의 소금이 포함된 먹이를 먹은 마우스조차도 피부의 상처에 고농도의 소금이 축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진은 "감염과 싸우기 위해 상처 부위에 도착한 면역세포들이 고염분의 미세환경에 노출된다"는 것을 깨닫고, "인체는 감염된 피부로 소금을 보내 침입자를 물리치게 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달리 말하면, "인체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면역세포에게 소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고농도의 소금이 면역력을 돕는지 해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요나탄 얀치 교수(미생물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대식세포(macrophages: 침입한 병원체를 삼켜서 분해시키는 면역세포)에 눈을 돌렸다.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활성산소(ROS)를 분비하여 침입자들을 살해하므로, 연구진은 '고농도의 소금이 면역세포의 ROS 생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구진은 마우스의 대식세포를 배양하며, 소금물을 뿌려 염분의 농도를 (감염된 설치류의 피부에서 관찰된 농도까지) 높였다. 그 결과 증가된 소금은 면역세포의 살균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고농도의 소금에 노출된 대식세포는 소금이 없는 배지에서 배양된 대식세포보다 ROS를 더 많이 분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진은 대식세포를 대장균(Escherichia coli)과 Leishmania major에 감염시켜 봤다. 그러자 24시간 후, 고농도의 소금에 노출된 대식세포의 대장균 부하(load)는 소금이 없이 배양된 대식세포의 절반으로 감소했고, L. major 감염도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가한 소금이 살아 있는 마우스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마우스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고염식을, 다른 그룹에게는 저염식을 2주 동안 먹였다. 그리고 마우스의 발바닥 피부를 L. major로 감염시키고 20일 동안 관찰했다.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두 그룹의 마우스들은 - 먹이와 관계 없이 - 모두 발바닥이 퉁퉁 부었다. 그러나 감염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고염식을 먹은 마우스들은 저염식을 먹은 마우스에 비해 병변의 수와 세균 부하가 감소하며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실험결과에 의하면, 고염식은 감염된 피부에 염분을 축적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경우에는 어떨까? 연구진은 새로운 MRI 기법을 이용하여, 인간의 피부에서 나트륨의 농도를 측정해 봤다. 그 결과 - 고염식 섭취 여부와는 무관하게 - 세균감염증에 걸린 사람들의 피부에는 고농도의 소금이 축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마우스와 인간은 염분이 매개하는 면역력 증강(salt-driven boost in immune defense)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걀 프라이나 감자튀김에 소금을 듬뿍 첨가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이번 연구가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랜돌프 교수는 말했다. "우리의 조상들은 항생제도 없었고, 수명이 길지 않아 심혈관질환에 걸릴 우려도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고염식이 감염을 물리치는 유용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고염식의 해로운 효과가 이로운 효과(면역력 증강효과)를 능가한다. 다만 감염된 피부의 소금 농도를 외부에서 증가시키는 것은 무방해 보인다. 수액제나 젤(gel)이나 드레싱 등을 통해 피부의 염분농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피부의 염분농도를 상승시키는 치료법의 실행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려면 좀 더 많은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간단한 메커니즘으로 인간의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연구는 매우 도발적이다. "라고 듀크 의과대학의 토머스 코프먼 박사(腎臟學)는 논평했다.
※ 원문정보: Jonathan Jantsch et al., "Cutaneous Na+ Storage Strengthens the Antimicrobial Barrier Function of the Skin and Boosts Macrophage-Driven Host Defense", Cell Metabolism, Volume 21, Issue 3, p493–501, 3 March 2015.

저나트륨 소금, 건강에 오히려 독? 
2009년 07월 27일
     
서울대 연구 결과 저나트륨 소금, 일반 소금 혈압 상승 폭 거의 비슷해
나트륨 함량을 낮춰 고혈압에 좋다고 알려진 저나트륨 소금. 그러나 최근 저나트륨 소금이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재학 교수팀이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염화나트륨(NaCl) 함량 99.8%의 정제염과 함량이 절반 정도인 저나트륨 소금이 혈압을 높이는 정도는 거의 동일했다. 이 연구결과는 7월 발행된 ‘수의학저널(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소개됐다. 이 실험에서 주목할 점은 저나트륨 소금과 일반 소금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 것.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저나트륨 소금이 더 유익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상식을 뒤엎는 결과다. 

○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저나트륨 소금 
저나트륨 소금이란 짠맛은 일반소금과 같으면서도 나트륨 함량을 40% 정도 낮춘 제품. 나트륨을 낮춘 만큼 칼륨을 넣어 동일한 짠맛을 낸다. 나트륨 함량이 낮아 저염식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나 고령자,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문제는 칼륨이다. 칼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음식물만으로도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는 신장에서 이를 배출해 체내 밸런스를 유지한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약한 신장병 환자나 어린이들이 칼륨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칼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 ‘고칼륨혈증’ 등 질환이 올 수 있고 호흡 곤란, 근육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신장병 환자들은 극심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2008년 3월 대한신장학회 발표에 따르면 35세 이상 한국 성인의 13.8%가 만성 신장병 환자다. 이 중 63%는 자각 증상이 없는 1, 2기 환자였다. 만성신장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따라서 저염식을 위해 무조건 저나트륨 소금을 고집하는 것은 신장이 나쁜 사람에겐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저나트륨 소금 중에는 ‘대한의사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도 있지만, 저나트륨 소금이 건강에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 만큼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소비자 스스로 유념할 필요가 있다.  

저 나트륨 소금, 신장병 환자에 위험
2006년 08월 02일 황재성 동아일보 기자 

저(低) 나트륨 소금을 신장병 환자가 장기간 먹으면 호흡 곤란이나 가슴통증,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저 나트륨 소금은 고혈압이나 심장병, 신장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염화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대신 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염화칼륨을 첨가한 제품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 나트륨 소금 7개 품목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저 나트륨 소금에 대한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저 나트륨 소금 속에 들어있는 염화칼륨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과다 섭취하면 호흡곤란 등과 같은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신장병 치료제 대부분이 혈중 칼륨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약제가 많이 들어 있어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칼륨 외에 저 나트륨 소금을 통해 칼륨을 추가로 섭취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조사대상 상품에서 이런 부작용에 대한 주의 문구나 위험 표시는 전혀 없었다. 소보원은 이에 따라 신장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저 나트륨 소금을 먹을 경우 먼저 의사와 상의하라는 주의 경고문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식약청 "천일염도 많이 먹으면 안돼"
[연합] 입력 2011.07.13 
무기질 함량이 높다며 '건강 소금'으로 소개되는 천일염의 나트륨 함량이 일반 소금만큼 높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일염과 정제염, 재제조염 등의 염화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80%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소금의 종류와 관계없이 소금을 많이 먹으면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섭취량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일염의 염화나트륨(NaCl) 함량은 호주·멕시코 98.99%, 베트남·일본 90.53%, 프랑스 89.89%, 중국 88.47%, 국산 82.85%으로 각각 나타났다. 국산 정제염과 재제조염의 염화나트륨 함량이 각각 99%와 88%인 점을 감안하면 천일염이라고 해서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다고 볼 수는 없는 셈이다. 국내 유통되는 천일염의 90%가량이 수입품이다.
천일염은 염전으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태양열과 바람을 이용해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며 정제염은 맛소금 등으로 나트륨과 염소 이온만을 분리해 합성시킨 소금을 일컫는다. 재제조염은 꽃 소금 등 원료 소금을 재결정화시킨 소금이다. 특히 일본의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천일염이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건강 소금으로 인기를 끌지만, 보통의 소금과 마찬가지로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소금은 많이 섭취하면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신장병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데다 입맛을 중독시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한다. 체내에 필요한 최소 소금 필요량은 0.5∼1.0g으로 매우 적은 양이며 1g의 소금 안에는 0.4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소금을 과다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염 김치와 식중독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최근 학교급식에서 김치가 원인인 대규모 식중독이 자주 발생한다. 예전 김치는 기생충알, 중금속이 문제였지 세균성 식중독은 걱정도 없었다. 식중독 유발 김치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아마도 발효가 충분히 진행된 신김치가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겉절이 등 생김치였거나, 짜지 않은 저염김치였을 것이라 추측된다. 김치는 소금이 충분해야 배추에 존재하는 부패균이나 병원성균의 성장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식당에서 제공되는 김치에서 부패취가 많이 난다고도 하는데, 이 또한 저염김치 열풍으로 부패균이 증식할 수 있는 낮은 염농도가 주원인일 것이다. 반면 충분한 양의 소금을 사용해 절인 배추김치나 장기간 발효시킨 신김치는 낮은 수분활성도와 pH로 식중독세균이나 부패세균에 오염돼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사멸하게 만든다. 
우리는 배추김치에 포함된 고농도 소금의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 김치는 소금함량이 높아야만 저장기간 동안 배추가 물러지거나 변패, 부패되지 않는다. 가을에 배추가 많이 생산될 때 소금으로 간을 해 발효시켜 김치를 만든 것은 겨우 내 먹기 위해 장기 보존할 목적이었을 것이다. 소금의 함량을 높여 부패균과 식중독균을 저해하고, 고염에 저항성이 강한 유산균만 자라는 환경을 조성해 김치를 만들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조미료” 역할도 하지만 발효식품에서의 가장 큰 기능은 “보존제” 역할이다. 과량 시 고협압 등 인체에 해를 주지만 부족하면 체내 대사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사람 혈액의 0.85%를 차지하는 소금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그러나 최근 소금의 과잉섭취 문제가 제기되면서 소금의 안전성이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식생활의 특성상 장류, 젓갈류, 김치 등 고염식품의 섭취빈도가 높아 나트륨 과잉에 의한 고혈압, 더 나아가 뇌혈관질환이 문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나트륨저감화정책”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 국민 총나트륨 섭취의 80%가 찌게, 반찬 등 부식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소금 섭취량에 기여도가 높은 식품 순으로 공급억제 정책을 시행중인데, 이 기준만으로 나트륨 저감화정책 대상식품을 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소금 외에도 저장성을 확보하는 조건을 갖춘 라면, 과자 등 건조식품, 통조림, 레토르트식품, 냉장․냉동식품 등은 나트륨 함량을 줄여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과거 냉장고가 없던 시절 소금으로 저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식품 즉, 김치, 장류, 젓갈 등은 나트륨 저감화를 강제적으로 적용할 경우, 부패균 증식에 의한 저장성 손실과 병원성균에 의한 대규모 식중독 발생 등 안전문제를 야기한다.
물론 현대에는 유통 cold chain이 확보돼 있고, 대부분 김치를 냉장 보관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소금 외 저장성 확보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는 냉장고가 부족하고 식당에서는 김치를 상온에 노출시킨다. 가정에서도 김치를 항상 냉장보관하고 있지 만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김치의 대규모 식중독 유발 문제는 나트륨 등 “영양성분 규제정책”의 허점이라 볼 수 있다. 영양소 규제정책은 “영양”과 “안전“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규제”는 안전규제 수준으로 지나쳐 산업계,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라 생각된다. 정부는 단기에 나트륨 섭취 저감화정책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강제적 “공급억제정책”을 펴고 있으나, 이는 부작용이 많고,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멀리보고 자율적 “소비(섭취)억제정책” 기조를 유지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섭취량을 조절할 수가 없다. 가공식품으로부터 아무리 영양소의 양을 줄인다 하더라도 소비자가 식품 섭취량을 높인다면 식품별 영양성분 규제가 전혀 의미 없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라면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라면스프 중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공급억제정책이 아니라 소비자가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라면의 총 나트륨은 국물에 80% 존재하고, 면에는 20%만이 존재한다. 국물을 절반만 섭취하면 라면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40% 감소시킬 수 있는데, 스프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것은 맛에 영향을 줘 10%도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강제적 영양성분 규제정책을 완화하고 “표시제도” 등을 활용한 소비자 선택에 의한 자율적 섭취 감소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저염식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저염식은 WHO가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한 권고 사항 중 최우선 순위 3가지 항목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중요한 식습관입니다만, 7월 초 저염식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여준다는 주장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질병 치료에 있어 객관적 임상실험 증거를 중심으로한 치료효과 및 방법의 최신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Cochrane Reveiw에 발표되어 더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Cochrane Reveiw에 발표된 저염식의 효과를 알아 본 7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는 정상 혈압인 사람들과 고혈압 환자를 분리해서 심혈관 질환 감소 및 사망률 감소에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저염식은 정상 혈압인 사람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29% 감소시켰지만, 통계학적 의미는 없었다.
◦ 저염식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16% 감소시켰지만, 통계학적 의미는 없었다.
◦ 저염식은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켰다.
저염식이 정상 혈압인 사람과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였지만, 통계학적인 의미가 없어서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에 외국 보도 매체에서는 "이제는 저염식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It's Time to End the War on Salt )", "이제는 맘 놓고 소금을 먹어도 괜찮다(NOW SALT IS SAFE TO EAT)" 같은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기사 속에는 '건강 극단주의자들이 수십년 동안 우리를 세뇌시킨 후에야 그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임이 입증되었다.' 같은 표현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Lancet이라는 유명 의학 잡지에 이 연구 결과를 다른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저염식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정상 혈압인 사람과 고혈압 환자를 따로 분리해서 분석하는 바람에 통계학적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정상 혈압인 사람과 고혈압 환자를 합쳐서 분석하면 '저염식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심혈관 질환 발생을 20% 감소시킨다.'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고혈압 환자와 정상 혈압인 사람을 따로 분석하면서 대상자 수가 적어지는 바람에 우연히 심혈관질환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는 것입니다. 개별 연구들은 대상자 수가 제한적이어서 통계학적 검증력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대상자 수를 늘려서 통계학적 검증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바로 메타 분석인데, 메타 분석을 시행하면서도 대상자 수를 제한하는 바람에 메타 분석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것이 Lancet에 기고된 글의 주된 요지입니다.

저염식이 건강에 위험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2014.08.22 식품저널
현재 미국 정부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등은 나트륨 하루 섭취량으로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섭취수준인 3400㎎ 보다 낮은 1500~2300㎎ 혹은 그 이하를 설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대학 수전 오파릴 교수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기고를 통해 3년여 동안 17개국의 1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추적연구에서 하루에 나트륨을 3000㎎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의 사망 또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이 3000~6000㎎ 가량 섭취하는 사람보다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망 또는 다른 주요 사건의 위험은 6000㎎ 이상 섭취 시에는 다시 증가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을 3.7년간 조사했다. 조사결과, 3000㎎ 미만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참가자의 4.3%가 사망하거나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등으로 고통받았으며, 3000~6000㎎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참가군에서는 3.1%가 동일 증상을 보였다. 6000㎎ 이상 섭취군에서는 3.2%, 7000㎎ 이상 섭취군에서는 3.3%에서 같은 증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서 적극적인 나트륨 섭취 저감화로 건강에 이익을 얻고자 하는데 반하는 가장 최근 연구결과이다. 지난해 미국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가 발표한 보고서는 나트륨 섭취를 2300㎎ 이하로 줄이는 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인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금을 너무 조금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뇌졸중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 미 국립 의학연구소(IOM)가 발표한 보고서 하나가 미국 보건의료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모양입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염분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것입니다.

염분 섭취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것이 과연 건강에 이로울까? 지난 5월 14일, 미 국립 의학연구소(IOM: Institute of Medicine)가 `염분 섭취를 줄이라`는 기존의 권고사항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이 문제가 다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IOM의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간 발표되어 온 염분 섭취에 관한 보고서 중에서 가장 최신작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염분을 둘러싼 과학적 진실은 너무 복잡하여, 정확한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다"라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와 농부무의 주도로 설정된 현행 식단 가이드라인(2010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은 일반인들에게 "하루에 2,300mg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소금으로 환산하면 6g, 티스푼으로는 한 숟가락 분량이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소위, 고위험군)에게는 1,500mg 이하라는 `좀 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여기서 고위험군이란 아프리카계 미국인,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 만성 신장질환 환자, 그리고 51세 이상의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이들이 미국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절반이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한술 더 떠서, "모든 사람들은 염분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IOM 산하 전문가 위원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① "나트륨 섭취를 2,300mg 이하로 줄이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거의 없으며, 일부 환자군의 경우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②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염분 섭취를 1,500mg까지 줄이는 것은 실익이 없으며, 때로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이들을 별도의 고위험군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AHA는 즉각 반박성명을 발표하여, "IOM의 보고서는 불완전하다"고 맞불을 놓았다. 브리검 여성병원의 심혈관질환 전문가인 엘리엇 앤트맨 박사는 "IOM의 전문가 위원회는 `결점 투성이의 데이터`를 갖고서 오버를 하고 있다"라고 공격하며, "이번 보고서는 공중보건에 큰 해악을 끼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마이클 알더만 교수(역학)는 이번 보고서를 반기며, "이번 보고서는 `소금은 적게 섭취할수록 좋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통쾌하게 무너뜨렸다"고 논평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는 `염분 섭취량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도그마가 지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과학자들이 `염분 섭취량이 너무 적으면, (특히 특정환자군, 예컨대 중등도~고도의 울혈성 심부전 환자나, 특정 질병으로 인해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염분섭취 제한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해 왔다. 그리하여 양측에 가담한 과학자들은 제각기 수백 편의 논문들을 들이대며, 자신들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항변해 왔다(Science, 14 August 1998, p. 898). 이에 미 질병관리·예방본부(CDC)는 IOM에 "염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심혈관 발작(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추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판정해 달라"고 IOM에 요청했고, 이번에 발표된 IOM의 보고서는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IOM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00mg이며, 그중 대부분은 가공식품(예: 빵, 피자,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고기)을 통해 섭취된다고 한다. 이처럼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 대해서는 IOM의 보고서에서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둘러싼 논쟁은 `나트륨을 적게 섭취할 경우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가?`라는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염분 섭취를 줄이면 심장과 혈관에 유익하다"라고 생각하는 반면, 일부 과학자들은 최근 발표된 논문을 통해 "염분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라고 주장해 왔다. IOM은 이번 보고서에서 후자의 손을 들어 줬다. "나트륨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는 J 또는 U 모양의 곡선을 그린다"라고 IOM의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브라이언 스트롬 박사는 말했다. 
사실, `저염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을 설명하는 메커니즘은 존재한다.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인체의 수분균형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계와 레닌-안지오텐신 호르몬계가 활성화되고,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일부 제품들은 다른 미네랄까지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염식을 하면 다른 유익한 미네랄(예: 칼륨)의 섭취도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염분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다른 미량영양소의 섭취량이 덩달아 임계점 밑으로 내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알더만 박사와 스트롬 박사는 주장했다. 
이번에 발표된 IOM 보고서는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나트륨과 혈압을 근간으로 한) 기존의 획일적 공중보건 정책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나트륨이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저염식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만 치중해 왔다. (혈압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보다 포괄적인 건강결과(health outcome)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지나친 염분섭취 제한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해 왔다. IOM의 보고서는 최근의 연구결과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공중보건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립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나트륨 섭취 제한을 찬성하는 측의 반격도 아직 만만치 않다. "IOM이 제시한 근거는 명백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주로 심각한 질환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게 할 위험성이 높다. 예컨대, 심부전이나 전이성 암을 앓는 환자들은 염분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식사량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게서 도출된 증거는 엄밀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앤트맨 박사는 말했다.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하여, 1,500~2,300mg의 나트륨 섭취가 건강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자료: 
① IOM의 보고서: http://www.iom.edu/Reports/2013/Sodium-Intake-in-Populations-Assessment-of-Evidence/Press-Release.aspx 
② AHA의 성명서: http://newsroom.heart.org/news/new-iom-report-an-incomplete-review-of-sodiums-impact-says-american-heart-association 
③ 알더만 박사의 주장: http://www.bottomlinepublications.com/content/tempimport/salt-not-so-bad-after-all 


소금이 뭔 죄야 

박찬일 | 음식칼럼니스트

최근에 흥미로운 뉴스 몇 개가 있었다. 소금에 관한 것이었다. 국정감사에서 아기들 분유에 소금 함유량이 높다는 지적이 나와 분유업계는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분유에 소금이 들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아기들도 맛에 대해 반응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음식은 약간의 소금을 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음식을 요리한다’를 다른 말로 하면 ‘간을 본다’이다. 모든 복잡한 요리 기술에 대응하는 한 낱말이 ‘간’일 만큼 소금은 최고 중요한 양념이다. 된장 간, 간장 간, 고추장 간 같은 여러 가지 맛내기 간도 결국은 소금으로 한다는 뜻일 뿐이다.
분유에 나트륨이 기준치가 초과했다면, 정해놓은 법률을 어긴 것이다. 그러나 아기들도 소금을 먹어야 하고 그것이 맛의 기준이 된다는 중요한 의미 하나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잇달아 국내 시판 라면의 나트륨 함량도 문제가 됐다. 여전히 너무 짜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짜야 맛있다는 건 선입견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이라는 점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여론의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왜 라면 업계에서는 나트륨을 대폭 줄이는 것을 결정하지 못하는가. 
짠 것은 맛있다와 등식을 이룬다. 라면이 짜다고 하면서, 정작 라면에 김치와 단무지 같은 아주 짠 반찬을 곁들이는 것에 대한 우려는 들어본 바가 없다. 실제로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 국수류를 먹어보면 대부분 한국보다 더 짜다.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을 것 같은 프랑스, 이탈리아의 요리를 처음 먹는 한국인들은 그 짠맛에 엄청나게 놀란다. 이탈리아의 요리 선생이 내가 만든 요리를 먹고 처음 한 평가가 “싱겁네”였다. 맛있다, 맛없다의 기준은 결국 소금이고, 그 선생은 그 핵심을 짚어 말한 것이었다. 그 선생의 별명은 ‘만카 살레(소금이 부족해)’였다. 한국인은 짜게 먹는다고 생각한 나의 선입견이 무너졌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중요한 원인은 반찬이다. 한국인은 국과 찌개 반찬의 가짓수가 많고, 대개 짜더라도 짠맛을 인지하지 못한다. 뜨겁게 끓여 먹고 발효시킨 음식이 많아 간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식도 문제다. 아무리 싱겁게 먹어도 과식하고 반찬을 많이 먹으면 소금의 총 섭취량은 올라간다. 이렇게 어떤 사안에는 뒤집어보면 다른 중요한 열쇠가 숨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소금은 조금 억울한 존재다. 이른바 양념 하면 당연히 소금이다. 그런데도 걸핏하면 모든 악의 근원인 양 치부된다. 인류의 요리 기술 발전은 소금으로부터 시작됐다. 우리의 고유한 음식문화의 상징처럼 떠받드는 장과 절인 채소, 즉 김치란 결국 소금에서 말미암은 것이 아닌가. 우리가 분유나 라면보다 실은 이런 장과 김치류에서 나트륨을 더 많이 먹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직시할 필요가 있다. 여담인데, 시중에 지중해 요리법이니 건강법이니 하는 화두가 돌고 있다. 지중해 노인들이 장수하는 것은 올리브유와 와인,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데 착안한 건강법이다. 그런데 지중해 사람들이 얼마나 짜게 먹는지는 거론하지 않는다. 왜 짜게 먹는데도 장수하는 것일까. 우리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다.



소금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증가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소금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며, 현재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정한 적정소금 섭취량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경식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장은 ‘현명한 소금섭취에 대한 고찰’ 제목의 기고문(식품저널 8월호 게재)을 통해 “소금의 과잉 섭취가 질병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금섭취를 너무 줄였을 때도 심혈관 질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며 “미국 뉴욕시에서 8년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섭취했을 경우 적절하게 섭취한 경우보다 심장 발작이 4배 증가했으며(Hypertension,25, 1144, 1995), 미국인 7,800만명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먹은 그룹에서 37% 높은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보였다(American Journal of Medicine, 119, 275, 2006)는 결과 등 여러 건의 논문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또 “소금을 매우 적게 먹었을 때 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는지는 최근 여러 편의 논문을 통해 그 원인이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다”며 “소금을 적게 먹었을 때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이는 혈액 내 중성지질 등이 조직에서 이용되기 위해 혈관을 빠져나오는 과정이 소금의 부족으로 저해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Atherosclerosis, 158,81-86, 2001)”고 언급했다. 함 교수는 “소금을 적게 먹는 사람은 알도스테론,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의 비정상적 변화가 생기고 인슐린 민감도의 감소 등 대사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이상의 결과는 동물과 사람 대상의 실험 결과에서 밝혀졌다.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5g의 70%인 3.5g을 섭취하게 해 나온 결과(Atherosclerosis, 200, 410-416, 2008)”라고 밝혔다. 함 교수는 “최근에 미국 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11년 5월)에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3,681명을 소금을 많이 먹은 그룹(하루 Na 250mmol 배설), 중간그룹(하루 Na 165mmol 배설), 적게 먹은 그룹(하루 Na 106mmol 배설)으로 나누어 약 8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게 먹은 그룹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제일 높았고, 그 다음이 중간그룹, 소금을 많이 먹은 그룹의 사망률이 제일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 연구에서는 소금 섭취량을 측정하지 않고 24시간에 오줌으로 배설되는 나트륨량으로 조사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섭취량을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함 교수는 “소금 제한이 건강한 사람에게 있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는 최근의 보고(Metabolism Clin. Experimental, 60, 965-968, 2011)가 있으며, 소금 제한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전 동물 실험에서도 여러 편의 보고가 있었다”며 “태아시절 또는 젖을 떼기 전에 소금 제한이 있으면 성인이 되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Pediatr Res 56, 842-848, 2004) 여성의 경우 지방조직의 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Life Sci., 82, 728-732, 2008)는 것은 동물실험에 의하여 보고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소금 섭취가 많으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많은 논문에 의하여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소금을 너무 제한하여도 건강상 여러 문제가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적정소금 섭취량을 정했지만 좀 더 검토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ttp://www.seehint.com/hint.asp?no=12307

항암제가 효과 없다는 건 의사들 자신이 잘 안다

photo=Wikipedia
암의 비밀

일본 의학 평론가의 충격 고발 ⇨ 항암제는 다른 암을 유발한다

Fact
▲일본 도쿄 의과대학의 한 교수는 “암에 걸렸을 때 항암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암 전문의 자신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작 ‘항암제로 살해당하다(1,2,3편)’를 쓴 일본의 의학 평론가 후나세 슌스케(船瀬俊介·65)는 “암 산업은 일본에서만 매년 약 15조 엔(150조원)을 손아귀에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대 산업”이라며 “제약회사, 병원, 의사, 국가, 언론까지 끌어들인 ‘돈에 눈 먼’ 검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라고 꼬집었다.
View
일반적으로 가장 강력한 암 제어 수단은 항암제라고 알고 있다. 사람들은 암에 걸리면 무조건 항암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항암제는 정말 암을 낫게 하는 구세주일까. 

이런 명제에 의문을 던진 사람이 있다. 일본의 의학 평론가 후나세 슌스케(船瀬俊介·65)씨다. 그는 ‘굶으면 낫는다’, ‘약 먹으면 안된다’, ‘병원가지 않고 고치는 암 치료법’ 등의 저서를 낸 유명 작가이자 의학평론가. 그의 저작 중 가장 화제를 불러모은 것이 ‘항암제로 살해당하다(1,2,3편/중앙생활사)’ 라는 책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판 1쇄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현재까지 개정 2판 9쇄를 찍었다. 

저자 후나세는 여러명의 일본 의사들과 인터뷰를 갖고 항암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은 ‘암환자의 80%가 오히려 항암제 치료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31만명의 암환자가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후나세는 “많은 의사들은 ‘그중 25만명 정도가 실은 암이 아니라, 항암제의 맹독성이나 방사선 치료의 유해성, 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살해된다’는 놀라운 증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나세는 “이런 ‘의료살육’의 현실은 아마 한국에서도 동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① “항암제는 2차 암을 유발한다”

후나세가 전하는 항암제의 실체는 충격적이다. 후나세는 먼저, 세계 최고 암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항암제의 정체는 다름아닌 ‘증암제’라는 것이다. 

후나세는 “1988년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발표한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암의 병인학(病因學)에서 항암제는 암을 몇 배로 늘리는 증암제라고 판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테비타 소장은 미국 상원의 영양문제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항암 치료는 무력하다”고 증언했다. 이 연구소 자체에서도 “(항암제는) 증암제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항암제 치료를 받은 15만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폐암, 유방암, 난소암, 악성림프종 등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방광암이 증가하고, 백혈병 환자 가운데서는 폐암이, 난소암 등에서는 대장암이 증가했다. 후나세는 “이처럼 항암제는 종양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2차적인 암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photo=Cultura RM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② “항암제가 듣지 않는 암이 훨씬 많다”

후나세는 일본의 한 암 전문의의 고백을 이렇게 적었다. “암은 종류에 따라 항암제가 ‘유효’한 것과 ‘무효’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비교했을 때 ‘무효’한 암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항암제가 어느 정도 유효한 암은 소아의 급성백혈병, 대부분의 소아암, 일부 난소암, 고환종양, 일부 폐암 같은 일종의 소세포암과 자궁의 융모암, 특정의 악성림프종 등이죠.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 종류의 암에서는 항암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갑상선압, 대장암 등에는 항암제가 무효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③ “항암제는 일시적으로 암을 축소 시킬 뿐이다”

저자는 후쿠시마 대학의 호시노 요시히코 교수의 사례를 들었다. ‘항암제를 거부하라’라는 책을 쓴 호시노 교수는 거슨 요법을 통해 암을 완치한 의사로 유명하다. 거슨 요법은 독일 출신의 의사 막스 거슨이 주장했던 채식주의 식이요법을 말한다. 

호시노 교수는 대장암과 전이성 간암을 선고 받았다. 그는 ‘5년 생존율 0%’라는 생의 절벽 앞에서 과감한 결심을 했다. 항암제 복용을 거부한 것이다. 

호시노 교수는 “항암제는 암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부작용이라는 희생을 치르고 ‘일시적으로’ 암을 축소하는 것일 뿐”이라며 “암 치료에 항암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것 외에는 유효한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호시노 교수는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항암제의 강한 부작용은 QOL(quality of life: 생명의 질)을 낮춥니다. 탈모, 백혈구와 혈소판의 감소, 빈혈, 부정맥, 간기능 장애, 구토, 식욕 부진, 권태감, 심근 장애, 신장 기능 장애를 유발합니다. 또 불안감, 초조감, 무기력 등의 우울 상태와 치매상태를 일으킵니다. 아울러 살고자 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나 병과 싸우려는 의지를 잃게 만듭니다.”

저자 후나세는 “항암제 거부와 거슨 요법이 결과적으로 호시노 교수를 14년이나 더 살게 해줬다”고 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④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투여”

야야마 도시히코라는 의사가 있다. 그는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접목해 암 등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다. 사가현립병원 외과부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아무리 잘라내고 또 잘라내도 병이 낫지 않았다”며 어느날 돌연 메스를 놓았다. 저자 후나세는 야야마 의사와 다소 긴 인터뷰를 했다. “항암제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 때는 언제였느냐”고 물었다. 야야마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거의 처음부터지요. 제 의사 경험 가운데 항암제로 정말 암이 완치되었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작아진 적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암 가운데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서 잘라낼 수 없는 상태에서 환자가 찾아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종양의 크기가 축소됩니다. 이렇게 축소된 시점에서 잘라내고 수술로 암을 제거하죠. 이렇게 해서 정말 암이 치료되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재발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라면 모두 항암제의 폐해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투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photo=dailymotion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⑤ “암환자는 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염증으로 죽는다”

야야마 의사는 “암환자는 암으로 죽는 게 아니라 염증으로 죽는다”고 주장한다. “항암제를 사용하면 면역력이 뚝 떨어집니다. 그럼 감염증이 발생하죠. 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잔뜩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항력이 없어서 결국 마지막에 암환자가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거의 감염입니다. 이 대부분이 곰팡이균이죠. 폐렴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항암제로 림프구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백혈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에서 균과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암환자는 이걸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⑥ “낫느냐”라고 묻는다면 항암제는 모두 엉터리

야야마 의사는 일본에서 나온 항암제의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항암제를 사용해 봤습니다. 종양은 줄어든 경험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가 없습니다. 병이 낫지 않는다면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없죠. 항암제의 평가기준을 보면 암세포가 4주 동안 줄어들었는가로 효과가 ‘있다’, ‘없다’를 판단합니다. 즉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든 기간이 4주 동안이라면 ‘약효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말은 ‘병이 낫는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 뜻의 차이를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낫는다’, ‘낫지 않는다’로 평가기준을 삼는다면 현재 사용하는 항암제는 모두 엉터리입니다. 백혈병 이외의 어떤 암도 치료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⑦ “항암제가 효과 없다는 건 의사들 자신이 잘 안다”

항암제에 대한 불신은 후지나미 죠지 도쿄 의과대학 명예교수도 결코 다르지 않았다. 후지나미 교수는 저자 후나세에게 이렇게 말했다. 

“항암제요? 세포독입니다. (저는) 결코 안 할 겁니다. 암에 걸렸을 때 항암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암 전문의인 자신들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저라면 대체요법을 선택 할 것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⑧ “항암제는 세포를 파괴하는 ‘세포독’이다”

기쿠치 양생원의 명예원장인 다케쿠마 노부타카 의사의 의견도 비슷했다. “전 항암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니까요. 말하자면 세포독이지요. 난폭한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른 건강한 세포도 공격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⑨ “항암제 투여하면 빈혈이 생긴다”

신경내과 의사인 무나카타 히사오는 대체의료기관인 암전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항암제의 가장 큰 부작용은 혈구 파괴”라고 주장한다. 

“항암제의 부작용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 반혈구(反血球) 현상입니다. 이는 혈구 장애가 아닌 혈구 파괴를 뜻합니다. 조혈(造血) 기능이 있는 골수세포 자체가 파괴되고 맙니다. (중략)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적혈구 수치는 약 30조개가 됩니다. 이 적혈구는 3개월 단위로 ‘회전’합니다. 다시 생성된다는 거죠. 항암제 투여는 골수의 조혈기능 파괴로 이 ‘회전’을 정지시킵니다. 그래서 적혈구는 계속 줄기만 하죠. 항암제를 투여한지 3일 정도 만에 적혈구 1조개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항암제를 한 차례 투여하면 2조, 3조개 정도 사라져 순식간에 심각한 빈혈상태가 되죠.”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⑩ “결국 항암제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는다”

게이오 대학에 곤도 마코토라는 의사가 있다. 저자 후나세는 곤도 의사에 대해 “일본 암학계의 풍운아, 이단아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암 전문의의 암치료 고발은 일본 암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저자 후나세는 그에게 일본 암환자의 사망 현실에 대해서 물었다. “여러 의사들을 취재한 결과 매년 암으로 31만명이 사망하는데, ‘사실 이 가운데 70~80%는 항암제의 독성, 방사선 요법, 수술 때문에 죽어간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렇다면 매년 25만명 정도가 암이 아닌 치료 때문에 죽어가는 셈입니다. 이 말이 정말 맞습니까.”

곤도 의사의 주장은 분명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혈액암에 걸린 환자는 예전에는 암세포가 증식해서 죽었지만 현재는 암이 몸 속에 가득 퍼져 사망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왜냐하면 최후까지 항암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학생들에게 ‘왜 이 환자가 사망했는지 아는가’라고 물으면 학생들도 ‘아마 항암제의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게 아닐까요’라고 대답합니다. 백혈구 감소에 따른 감염증이나 혈소판이 감소해 출혈사하는 등 대부분이 결국은 치료의 부작용으로 죽어간다고 말해주죠. 마찬가지로 폐암, 위암 같은 고형종양(solid tumor)의 경우도 항암제를 지속해서 투여하면 결국은 항암제의 부작용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⑪ “제약회사-병원-언론의 비즈니스”

저자 후나세는 일본 암 산업의 이권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암 산업은 일본에서만 매년 약 15조엔을 손아귀에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대 산업”이라며 “이는 제약회사, 병원, 의사, 국가, 더 나아가서는 언론까지 끌어들인 ‘돈에 눈 먼’ 검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라고 꼬집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⑫ 반드시 ‘의약품 첨부문서’를 챙겨라

후나세는 암환자들에게 한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의사가 항암제 치료를 권한다면 그 항암제의 ‘의약품 첨부문서’를 복사해 달라고 반드시 의사에게 요청하라”는 것이다. 

후나세는 “만약 ‘그건 곤란합니다’라고 의사가 거부한다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라”고 권한다. 그는 “후생성이 전국 의료기관에 정기적으로 발신하는 ‘부작용 정보’도 복사해 줄 것을 요구하라”며 “이 2가지 자료를 환자에게 넘겨줄 수 있는 의사나 병원이라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몰랐던 항암제의 실체/ ⑬ “웃으면 항암 세포가 증가한다”

저자 후나세는 “항암제 대신 웃음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라”며 마지막으로 한 사례를 들었다. “일본의 한 의사가 19명의 암 환자를 데리고 오사카의 웃음극장에 갔다. 사전에 혈액을 채취해서 암과 싸우는 NK(natural killer)세포의 수를 측정했다. 그런후 환자들은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콩트와 만담에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다. 그리고 다시 혈액검사를 했더니 NK세포가 최대 6배 이상이나 증가해 있었다.” 

“환자 대부분이 NK세포의 수가 증가함으로써 웃음에 의한 암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입증됐다”는 결론이다.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1878

그들은 환자가 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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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비밀

4600조원 거대 시장을 노린 음모?... 무시무시한 ‘암’의 역사

Fact
▲20명중 1명(1900년대 초반)→ 16명중 1명(1940년대)→ 10명중 1명(1970년대)→ 3명중 1명(2010년대) ▲2014년 기준, 암환자 수는 세계 70억 인구의 1/3이 넘는 23억명에 달한다. ▲지난 100년간 인류는 우주선을 만들고,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미생물의 세계를 탐구했다. ▲그러나 유달리 ‘암’에 대해서만큼은 지난 100년간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안한 걸까 못한 걸까? ▲일부에서 유포를 막았던 충격의 다큐멘터리 ‘암: 금지된 치료법(Cancer: The Forbidden Cures)’을 소개한다. ▲세계 암시장 규모는 무려 460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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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암에 걸리는 사람은 20명 중 1명 꼴이었다. 이게 1940년대 들어서 16명 중 1명 꼴로 늘었고, 1970년도에는 10명 중 1명 꼴로 증가했다. 오늘날엔 세계 70억 인구의 30%가 넘는 23억명이 암과 싸우고 있다. 이중 800만명이 매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만명이 암으로 숨지는 것이다. (WHO, 2014년 기준) 


의료 전문작가인 피터 배리는 미국 암환자 1명이 지출하는 금액을 평균 5만달러(5700만원)로 추산했다. 그는 “해마다 발생하는 신규 암환자가 100만명에 달한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에서만 암 치료비로 매년 500억달러(57조원)가 소비된다”고 말했다. 

Life Insurance Product Review가 2013년 4월 분석한 우리나라 암환자 1명이 부담하는 평균 직접의료비는 465만원. 여기에 식비와 약값 등 간접의료비를 합치면 암환자 1인당 부담하는 비용은 2000만~3000만원 선으로 추산된다. 

세계 암환자 23억명이 우리나라와 동일한 경제적 부담을 짊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총 비용은 무려 4600조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4600조원…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시장

이 천문학적 시장을 놓고 전세계 의료기관, 연구기관, 제약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이 어머어마한 규모의 암 시장이 사라진다면, 관련 업계가 모두 문을 닫게 된다는 의미다. 

환자들이 연구기관을 필요로 하는 것만큼, 이들 연구기관들도 암환자를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암 연구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암 시장은 결코 사라져서는 안될 어머어마한 재원이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다. 지난 100여년간 과학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발전했다. 인류는 100년간 비행기를 만들고, 우주선을 만들었으며,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광섬유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전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시켰다. 인류는 페스트를 정복하고, 천연두를 정복하고, 말라리아를 정복했지만 ‘암’에 관해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치료할 수 없는 ‘불모지대’로 여기고 있다. 

미국 암센터(National Cancer Institute)는 4기암에 대해 ‘어떠한 치료법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암(usually cannot be cured or controlled with treatment)’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왜 그럴까? 과학과 의학은 경이적인 속도로 발전했는데, 유독 ‘암’에 대해서만큼은 지난 100년간 발병 원인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과학은 발전했는데… 왜 암은 정복하지 못하나?

의학계에선 암에 대해 “억제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100가지가 넘는 질병의 총합”으로 정의하고 있다. 

암이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전이’다. 악성세포가 순환계에 침투, 멀쩡한 다른 부위로 옮겨가면서 일종의 세포 집단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 이론은 소위 ‘분자이론(molecular theory)’라 불리는 공인된 의학 이론이다. 그런데 이 이론이 공인된 것은 50년 전이던 1950년대였다.

지난 50년간 인류는 암의 원인을 ‘유전자’로 보고 숱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제약업체에게 이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세상’을 의미한다. 환자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치료시대’의 문을 열게 됐기 때문이다. 스탠포드 대학병원의 데이비드 보스타인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유전자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라며 “이것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암 치료의 요체”라고 말했다. 

‘맞춤형 치료’는 매년 수백만명의 신규 암환자와, 수백만명의 기존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수백만개의 치료법이 매년 각각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맞춤 치료 이론이 옳다”고 입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암의 원인이 유전자라는 주장 역시 증명된 바 없다. 미국 암학회의 공식 입장은 “암의 발견, 예방, 치료에 관한 주요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뿐이다. 이는 ‘암 세포가 왜 발생하는지, 왜 성장하는지, 왜 이동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된 바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동안 암 발생률은 ‘20명 중 1명 꼴’에서 ‘3명 중 1명 꼴’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수술, 방사선, 화학적 약물치료… 이 3가지만 고집하는 이유는?

의료 전문작가인 피터 배리는 “암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1950년대 이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사실상 인류는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치료법인 수술, 방사선, 화학적 약물치료를 사용해 환자가 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1/3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는 “암환자 3명 중 2명이 5년 안에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병원에서는 “수술, 방사선, 화학적 약물치료의 3가지 방법으로만 환자를 치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3가지 방법 중 2가지가 발암성으로, 또 다시 암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3가지를 벗어나는 치료는 비과학적이며, 허가받지 않은 것이며, 그래서 불법적인 것이 된다. 따라서 사법당국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암 치료법이 암을 일으킨다

의학계에서는 “수술은 가장 오래된 기술이며, 가장 성공 사례가 많은 치료법”이라는 점에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술은 암이 특정 부위에 국한돼 있을 경우에만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방사선이 암을 유발하곤 한다. 의학계에서 방사선 치료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다. 엘리자베스 코즈니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미국의 10대 여학생이다. 코즈니는 암에서 회복됐지만 사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방사선으로 인해 뇌의 해당 부분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방사선, 수술과 함께 가장 자주 사용되는 치료법은 화학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몸 안에 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암세포 뿐 아니라, 건강한 세포도 함께 죽인다. 미국 ‘클래터 브리지(Clatter bridge)’ 암센터의 피터 클라크 박사는 “화학요법은 미각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구강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화학 뇌(chemo brain)’라는 신조어까지 나와

유방암 화학치료를 받은 여성 중에는 기억력 장애나 집중력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미시간대학 종합 암센터의 버나딘 킴프리치 박사는 “실제로 이런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성이 많이 있다”면서 “집중력 상실, 기억력 쇠퇴, 사고력 장애 등의 현상을 일컫는 ‘화학 뇌(chemo brain)’란 신조어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억력 장애는 수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재닛 파이퍼는 “사소한 것 하나를 기억해 내는 데도 한참이 걸린다”고 호소했다. 다른 환자 아담 마이클은 “수학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마치 생각이 지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의 존 테언즈 박사는 Scientific American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화학적 치료가 효과를 보이는 환자는 20명 중 1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전체 암환자의 5%에 불과한 소수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화학적 치료제가 발암성 물질이라는 점이다. 종양치료제로 쓰이는 ‘티오테파(thiotepa)’는 대표적 화학적 치료약물이다. 이 약물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다른 화학적 치료제인 ‘마일러란(myleran)’도 암을 일으킨다. ‘멜파란(melphalan)’도 마찬가지다. 

이들 약물은 독성이 매우 강해서 섭씨 980도 이상의 온도에서 태워도 부분적으로 독성이 남는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를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약물을 담은 용기, 사용한 주사기, 약물이 묻은 붕대 등 모든 접촉물은 반드시 파괴하고 소각해야 한다. 



980도로 태워도 독성 남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왜 “수술, 방사선, 화학적 약물치료의 3가지 방법으로만 환자를 치료하라”고 요구하는 것일까? 왜 ‘다른 치료법’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는 것일까? 유감스럽게도 이에 대한 답변은 이미 100년 전에 제시된 바 있다. 

1800년대만 해도 서구 의학계에는 2가지 학파가 존재했다. 수술과 약물 치료를 중시했던 대증요법(allopathic) 의사들과, 자연치료를 중시했던 경험주의(empirical) 의사들이었다. 환자는 이 두가지 의사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있었다. 

양측의 논쟁은 치열했다. 대증요법(allopathic) 의사들은 “공격적으로 병을 내쫓아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3가지 방식을 구사했는데, 그들은 이것을 “과학적 이론(scientific theory)”이라고 했다. 

이중 하나는 (지금 보면 엉뚱하게도) 출혈이었다. 대증요법 의사들은 “나쁜 피는 뽑아내야 한다”고 믿었고, 그래서 환자의 대량 출혈을 유도했다. 그들은 질병을 제거하기 위해 강력한 독성을 가진 수은이나 납 같은 광물질을 체내에 주입하고, 수술을 했다.(당시엔 마취제가 없었다) ‘대증요법 때문에 환자가 죽었다’는 풍자 만화가 유행했다. 환자들은 대증요법을 두려워하게 됐다. 

수술의 ‘수익성’에 주목한 사람들

이와 대척점에 있던 사람들이 자연요법을 강조했던 경험주의(empirical) 의사들이다. 이들은 “치유를 위해서는 몸 자체의 방어력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믿었다. 이들은 수은 같은 독성 광물질 대신, 독성이 없는 식물성 약제를 사용했다. 이들은 이론보다 경험을 우선시했다. 그래서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약초와 미국 원주민의 치료법을 중시했다. 

대증요법(allopathic) 의사들과 경험주의(empirical) 의사들 간의 ‘세력 균형’은 1900년대 초까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치료의 ‘수익성’에 주목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거대 자본을 축적한 카네기, 모건, 그리고 록펠러였다. 이들은 의료 산업의 경제성에 주목해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적 약물치료에 자금을 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의과대학에 거액의 연구비를 제공해 건물과 실험실을 마련해 주고 인력을 공급했다. 그 결과 주요 의과대학 이사진을 장악했다. 연구단체 ‘암 없는 세상’의 에드워드 그리핀은 “이때부터 의학 연구의 방향이 ‘자연치유’에서 ‘제약’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산업’이 탄생한 것이다. 에드워드 그리핀은 “의사들이 제약을 배우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라며 “이때부터 미국의 훌륭한 의과대학들이 제약업계의 이익에 점령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새로운 산업의 탄생

마취술과 감염통제가 발달하면서 수술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수술은 전통요법에 비해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었고, 이는 더욱 수익성이 높은 병원 시스템의 개발로 이어졌다. 방사선 촬영과 방사선 치료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라듐 가격은 무려 1000%나 뛰어 올랐다. 여기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기술산업이 병원 시스템에 도입됐다. 의약업체들은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했고, 의약품 산업은 급성장했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신사업’에는 한가지 커다란 걸림돌이 있었다. 자연요법을 강조하는 경험주의 의사들이었다. 미국 의학계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교육방식과 면허 규정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의사협회(AMA;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로부터 인가를 받은 의사들만 합법적으로 개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미국의사협회는 거대 자본의 힘을 등에 업고, 20년도 되지 않아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돌팔이’로 몰아붙이며 경쟁자 제거

미국의사협회는 경험주의 의사들을 ‘돌팔이(quack)’로 몰아부쳤다. 미국의사협회는 ‘돌팔이짓(quackery)’이란 말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며, 자연치료법을 의학적 무지(medical follies)라고 규정했다. 

상업 언론도 한 몫을 했다. 에드워드 그리핀은 “의과대학에 진학한 똑똑한 수많은 젊은이들이 약학에 대해서는 박식하지만, 영양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의사들이 일반 주부들보다도 영양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핀은 “의사들은 통상 환자들이 찾아오면, 그 환자의 상태와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정해진 처방을 들고 나온다”고 비판했다. 의사들은 왜 그럴까? 그리핀은 “의과대학에서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의약품 판매로 ‘떼돈’… 연매출이 무려 632조원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 제약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화이자, 로슈, 베링거 잉겔하임, 사노피 아벤티스, 바이엘, 존슨앤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같은 세계적 제약사들의 통합 연매출은 10년 전인 2004년에 이미 5500억달러(632조원)을 넘어섰다. 

엄청난 수익의 핵심은 ‘처방을 통한 의약품 판매’다. 이들 의약품은 의료전문가를 통해서만 처방받을 수 있게 돼 있다. 따라서 관련 산업 홍보와 마케팅, 나아가 의료정책까지 거의 대부분을 의사와 약사 같은 의료전문가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들 의료 종사자들에게 자금을 대고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의약품 판매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둬 들이는 것이 글로벌 제약사들이다. 이들을 미국에선 ‘Big Pharma’라고 부른다. 



“걱정 마라… 쓰면 쓸수록 더 많은 돈이 들어온다”

미국 공공시민연구단체의 래리 사시크 박사는 “의과대학에 입학을 하면 첫날부터 제약사들이 주는 선물을 받게 된다”고 했다. 박사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같은 ‘교류’는 점점 증진돼, 고학년으로 갈수록 공짜 점심과 공짜 저녁을 점점 많이 제공받게 된다”고 했다. 

글로벌 제약사의 영업사원이었던 진 카보나는 “샴페인, 브런치, 식사 티킷을 물론 항공권까지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의 상사가 항상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염려 마라. 쓸 수 있는 만큼 돈을 써라. 내가 10만달러(1억1000만원)를 주면, 당신이 20만달러(2억2000만원)를 썼으면 좋겠다. 쓰면 쓸수록 더 많은 돈이 들어오게 돼 있다.”

‘과다복용 상태인 미국’이란 책을 쓴 의사 존 에이브러햄슨은 “1980년대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임상 연구를 국립보건원이 지원했는데, 1990년대에 들어서는 연구재단들이 주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이들 연구재단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곳들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제약회사들이 사실상 완벽하게 연구를 지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연구를 기획하고 데이터를 통제함으로써 관련 정보를 독차지했다”며 “심지어 주요 논문 저자가 학술지에 발표된 자기 논문을 보려 할 경우에도, 제약사들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환자가 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암 치료에 사용되는 화학적 약물의 가격은 비싸다.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는 ‘어로티닙’이란 암치료제를 만든다. 이 약의 한달치 가격은 2300달러(265만원)다. 바이엘이 만드는 ‘소라페닙’은 5500달러(634만원)다. 화이자의 ‘수니티닙’ 한달치는 무려 7000달러(770만원)에 육박한다. 

심리학자인 마크 아바디는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글로벌 산업’으로 의약품 산업을 꼽았다. 그는 “글로벌 제약자본은 환자가 낫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환자가 낫는다면 막대한 시장이 사라지기 때문”이란 것이다. 

‘자연건강연합’의 로버트 버커크 박사는 “글로벌 제약자본이 두려움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려움은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켜, 우리가 직접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믿게 만든다. 버커크 박사는 “그래서 사람들이 ‘의학’이라는 산업 앞에 무릎을 꿇도록 만든다”고 비난했다. 박사는 “이 두려움에 대한 해결책으로 글로벌 제약자본이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의약품”이라고 주장했다. 



약품을 선택할 자유가 환자에게 없어

환자들에겐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의약품 가격은 새 약품이 나올 때마다 인상되고, 그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의 이익은 점점 더 커져간다. 이들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자연치료에 대한 진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암 없는 세상’의 에드워드 그리핀은 “자연에서 존재하는 약재는 특허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화학적 방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신약’이 아니기 때문에 특허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연치료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연상태로 존재하는 약재는 모두 ‘무허가’

에드워드 그리핀은 “약효를 검사하는 데만 2000만달러(22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면서 “특허권을 얻을 수 없는 자연 약재의 효능을 검사하는데 이만큼의 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신들이 안전성과 효능을 검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허가받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불법”이라고 규정한다. 에드워드 그리핀은 “FDA에 따르면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약재는,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든 상관없이 검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그 안전성이나 효과는 절대 입증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준 모든 것은 언제까지나 영원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사 그게 암을 치료하는 약재라 해도 말이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데 1100억원 들어

미국에서 신약 개발사업에 관여했던 한 대학교수는 광고없는언론 팩트올에 “신약의 평균 개발기간은 10~15년, 개당 평균 비용은 약 1억 달러(1100억원) 가량 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익명을 전제로 “성공확률이 1/1만5000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감히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제약사 전체의 연간 총매출액은 다 합쳐서 13조원 규모. 그런데 미국 ‘화이자’ 한 곳의 연매출이 이 4배에 달하는 연 50조원 규모다.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매출액이 우리나라 제약사 전체 매출을 다 합친 것 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2015 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도한 신약은 총 27종. 평균 개발기간은 개당 9.1년으로, 여기에 총 360억원 정도가 투자됐다. 외국에서 신약 하나에 투자하는 금액 1억달러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이중에서 정부가 지원한 금액은 4.7%. 나머지 340억원이 넘는 돈은 모두 민간에서 부담했다.

신약 개발에서 필수적인 것이 임상시험(Clinical Trial)이다. 임상은 임상 직전 단계인 전(前)임상, 1상, 2상, 3상의 4단계로 나뉜다. ‘전임상’까지 가는데 통상 3~6년, 이후 1상~3상까지 가는 데엔 통상 6~7년이 걸린다. 시판이 이뤄지고 난 이후의 적응증을 추가적으로 관찰하는 ‘4상’도 있다. 여기까지 가려면 일반적으로 6개월~2년이 더 걸린다. 

그러니까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엔 약 10년~15년이 걸리는 셈이다. 이렇게 공들여 개발했다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쓸만한’ 1상 사들이는 신약시장 형성

신약 성공확률이 워낙 낮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선 1상에 통과한 ‘쓸만한’ 신약을 사고 파는 신약시장이 형성돼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9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다. 신종플루의 공식 명칭은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2009년 발생한 이 새로운 인플루엔자는 2010년 1월 기준 1만4142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신종플루 백신인 ‘타미플루’는 길리어드(Gilead)라는 회사가 1999년 개발했다. 당시 길리어드는 타미플루의 ‘임상 1상’에만 성공한 상태였다. 길리어드는 이 기술을 로슈(Roche)라는 회사로 넘겼다. 그 대가로 길리어드는 로열티로만 연간 4500억원을 로슈로부터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를 통해 로슈가 거둔 수익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연 4500억원의 로열티를 주고도 충분히 남을 만큼의 수익을 거뒀다는 점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타미플루는 현재 신종플루 치료제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았다. 나머지 10%는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리렌자’가 차지하고 있다.

위험한 아르바이트 ‘임상 알바’

임상시험의 첫 단계인 ‘1상’은 사람에게 안전한가의 여부를 따지는 단계다. 1상은 통상 ‘암’에 관한 것과, 암이 아닌 다른 병에 관한 것의 2가지로 나뉜다. 암에 대한 임상시험에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포기한 말기 환자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암 이외의 병에 대한 임상시험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제 사람의 몸에 처음 투여하는 단계로, 이 약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이 과정에서 알 수 없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는 100% 자원자로 충당된다. 소위 말하는 ‘임상 알바’가 여기서 존재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엔 1회에 70만원, 미국의 경우엔 1000~3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국내 일부에선 ‘꿀알바’로 부르고 있다.

다음 단계인 ‘임상 2상’은 이 약 또는 백신이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가 하는 점을 살피는 단계다. ‘3상’은 기존의 표준치료와 비교해 새로운 방식이 더 효능이 있는지를 따지는 단계. 4상은 시판 이후의 추적조사를 통해 장기적 효능을 살피는 단계를 말한다. 

전통의학은 인류가 사용하면서 검증… 임상 대상서 제외

여기서 예외가 되는 것이 한약과 같은 전통의약이다. 이들 약재는 이미 수천년 동안 사람들이 복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상시험’을 거친 것들이다. 따라서 유해성에 대한 검증이 사실상 이미 끝난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상시험은 ‘새롭게 만들어진 화학적 약물’을 대상으로 국한한다. 다시 말해 오랜 세월동안 인류가 약용으로 사용해온 허브나, 사향, 산삼 같은 생약은 임상시험의 대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약에 대해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법”이라 주장하는 것은 법리적 궤변이 된다.

임상시험 비판한 의사들 미국서 변사체로 발견

신약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의사들은 통상 월급의 3~4배에 달하는 금액을 1건당 연구비로 받는다. 관련 의료진의 인력 풀이 넓지 않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연구비를 후원하는 곳은 거대 제약사들이다. 임상시험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미국에선 2015년 6월, 3명의 의사들이 변사체로 발견되고 2명의 의사가 행방불명됐다. 모두 전통요법을 주장하며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국 의사협회는 이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면서, 의사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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